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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마녀 일리의 과학용어 따라잡기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수영을 배우러 수영장에 왔어. 그런데 이산화탄소들이 열심히 수영하고 있네? 엇, 잠깐 한눈판 사이 이산화탄소가 모두 사라졌어! 어떻게 된 거지?!

 

이달의 과학사 / 기획 中

… 이 약을 탄산수에 섞어 파는 달콤한 시럽으로 … (하략)
… 윤형동물도 튠 상태에 빠질 수 있지만 … (하략) 

 

탄산(Carbonic acid, 炭酸) 

 

 

‘치익~!’ 탄산음료 병 내의 압력이 낮아지며 이산화탄소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소리예요. 탄산음료는 이산화탄소가 액체에 녹아서 생기는 산인 ‘탄산’을 여러 첨가물과 섞어서 만들어요. 이때 이산화탄소가 액체 내부로 들어가도록 높은 압력을 줘야 해요. 안 그러면 이산화탄소가 액체에서 탈출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뚜껑을 열면 탄산음료 안에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며 ‘치익’ 소리를 내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가 탄산음료에서 빠져나와 톡톡 튀는 청량감이 점점 줄어들어요. 만약 탄산을 액체 속에 오래 가두고 싶다면, 탄산음료를 더운 곳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온도가 높을수록 액체에 녹을 수 있는 기체의 양이 줄어서, 탄산음료 속 이산화탄소 기체가 공기 중으로 많이 빠져나가거든요. 다가오는 여름, 상쾌한 탄산을 즐기려면 냉장고와 얼음은 필수랍니다.

 

 

 

윤형동물(Rotifera, 輪形動物)

 

 

 

윤형동물은 라틴어로 ‘바퀴(rota)’와 ‘가진(fera)’이 합쳐져, ‘바퀴를 가진 동물’이라는 뜻이 있어요. 윤형동물의 섬모가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수레바퀴가 도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윤형동물은 섬모로 물의 소용돌이를 일으킨 뒤, 자신의 입속으로 빨려오는 작은 플랑크톤을 잡아먹어요. 몸의 크기는 0.1~0.5㎜ 정도로 작지만, 몸속에 생식계, 배설계, 소화계 등 여러 기관을 고루 갖추고 있어요. 게다가 인간의 턱과 비슷한, 집게 모양의 ‘저작기’를 이용해 먹이를 씹어먹지요. 전 세계적으로 2000여 종의 윤형동물이 발견됐는데, 주로 연못이나 호수 등 민물에 살아요. 때때로 습한 토양과 이끼, 바닷물 등 여러 생태계에서도 발견되지요. 한편 윤형동물은 미꾸라지, 은어, 물곰 등 다양한 생물의 먹이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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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지현 기자 기자
  • 일러스트

    박동현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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