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과감한 붓 터치?!
이 사진의 정체는 화성에 유성이 부딪혀 생긴 크레이터예요. 지름 약 30m의 규모로 보기보다 크지요. 화성에는 이런 크레이터가 약 800개 있어요. 화성의 대기는 매우 얇아요. 날아오는 천체가 대기와 부딪혀 발생한 열로 타버리기엔 부족한 두께지요.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정찰위성(MRO)의 임무 시작 15주년을 기념해 이 사진을 공개했어요. MRO는 2005년 8월 12일 발사돼, 현재까지 화성 주위를 돌며 화성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답니다.
붉은 화성이 왜 파란색을 띠냐고요? 그건 사진 속에서 원하는 부분만을 찾아내 파악하기 위해 청색, 녹색 등의 색을 입혀 수정했기 때문이랍니다.
토미, 토비가 전하는 과학동아천문대 소식
● 이번 별빛미션왕은 누구?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진행하는 별빛미션! 별빛미션은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우주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면 여러분들의 생각을 적는 프로그램이에요. 누구나 과학동아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14회 별빛미션에서 가장 멋진 답을 남겨준 별빛미션왕을 소개합니다! 별빛미션에 참여해 재미있는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별빛미션왕이 되면 어린이과학동아에 나오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답니다!
● 제14회 별빛미션왕
제14회 별빛미션은 ‘만약 달에 외계인이 살고 있다면?’입니다. 만약 공기도 없고, 중력도 지구의 1/6인 달에 외계인들이 살고 있다면?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별빛 미션왕이 된 박수범 학생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달에 사는 외계인은 지적 수준이 매우 높을 것 같아요. 대기가 없는 달에서 생존하기 위해 운석을 막아 줄 방패를 만들었을 거예요. 또, 숨을 쉴 방법도 찾아냈을 테니까요. 그리고 공기가 없으면 소리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외계인은 소리 말고 다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할 것 같아요! 그들도 저처럼 지구인을 상상하고 있겠죠?”
●반짝반짝 별똥별 이야기
지난 8월 13일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았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별똥별 파티는 긴 장마로 인해 구름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많은 과학관, 천문대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우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별똥별을 못 봐서 아쉽다고요? 그렇다면, 다가오는 12월 14일을 기억해 주세요!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다가옵니다. 다 함께 소원을 빌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