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바이러스 이름과도 같은 태양의 가장 바깥층 이름은?
별은 밤에만 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선 낮에 볼 수
있는 유일한 별이 있죠. 바로 ‘태양’이랍니다.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자,
태양계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유일한 별입니다.
우리가 보는 태양의 표면은 ‘광구’예요. 광구는 온도가 6000K 정도며, 좁쌀처럼 생
긴 ‘쌀알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죠. 또 쌀알무늬 가운데에서 검은 점을 간혹 볼 수 있
는데 이곳을 ‘흑점’이라고 부릅니다. 흑점은 다른 부분에 비해 그 부분의 온도가 낮아
우리 눈에 어둡게 보이는 거예요.
태양도 지구처럼 표면 위로 대기가 넓게 퍼져 있어요. 태양이 너무 밝아 평소에는 볼
수 없지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인 개기일식이 일어나면 볼 수 있지요. 둥
근 표면 바로 위 대기를 ‘채층’이라 하고 가장 바깥층 대기를 ‘코로나’라고 해요. 이중
코로나는 100만K 정도로 매우 뜨거우며, 이온화된 상태의 물질인 플라즈마로 이루
어져 있답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다들 걱정이 많을 거예요. 태양의 바깥 대기층과
바이러스의 이름에 모두 ‘코로나’가 들어간 건 둘의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전
자현미경으로 관찰한 바이러스의 가장자리와 태양의 코로나 모두 왕관을 닮아 라틴
어로 ‘왕관’을 뜻하는 ‘코로나’로 불리게 됐답니다.
[천체사진]
별빛미션!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잃은 이유는?
올해는 명왕성 발견 90주년이자,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잃은 지 14년째 되는 해예요. 그래서 과학동아천문대에서는 이에 어울리는 6회 별빛미션을 준비했습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총회는 명왕성의 크기나 궤도 등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했어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댓글로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쓴 친구 중 한 명을 뽑아 별빛 미션왕을 선발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