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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천문대장이 보여주는 '이달의 천체 사진'

 

과학동아천문대장이 보여주는 '이달의 천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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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되면 겨울철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가 저녁 동쪽 하늘에서 높이 떠올라요. 어깨와 허리 그리고 다리를 이루고 있는 2개의 일등성과 5개의 이등성이 조화로운 모습으로 보이죠. 그중 허리에 나란히 있는 별 세 개를 삼태성이라고 합니다.

 

삼태성 왼쪽 주변에는 생긴 모습이 말머리 닮았다고 해서 ‘말머리 성운’이라는 이름을 붙은 아주 멋진 성운을 볼 수 있어요. 사진 중앙에 있는 밝은 별 아래에서 말머리 모양의 검은색 성운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샛별, 태백성의 다른 이름은?

 

태양계에는 지구를 포함해 모두 8개의 행성이 있어요. 그중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고 거리가 가장 가까운 행성은 바로 금성이죠. 크기가 비슷해 한때는 쌍둥이 행성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사실 금성의 모습은 지구와 아주 다르답니다.


금성은 겉보기엔 매우 평온해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아요. 대기의 압력은 지구 대기압의 약 90배 정도이며, 대기의 대부분이 이산화탄소 기체로 이루어져 있지요.

 

게다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 때문에 기온은 500℃ 가까이 올라가 있어요. 가끔 황산구름이 만든 황산비가 내리기도 하니 사람이 살기엔 지옥이나 다름없답니다.

 

하지만 이처럼 두꺼운 금성의 대기는 햇빛을 많이 반사해요. 덕분에 지구의 밤하늘에서 엄청 밝게 보이지요. 눈에 잘 띄다보니 예로부터 금성을 부르는 이름도 다양했어요. 새벽에 본 금성은 ‘샛별’, 저녁에 본 금성은 ‘태백성’ 혹은 ‘개밥바라기’라고 해요. 이번 달부터 5월까지는 저녁 시간 서쪽 하늘에서 금성을 관찰할 수 있으니, 저녁 하늘에서 빛나는 금성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2020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영진 과학동아천문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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