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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탐구생활] 자물쇠가 열리는 원리

 

문명이 발달하고 지켜야 할 재산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자물쇠가 등장했어요. 현재 가장 오래된 자물쇠는 기원전 2000년 경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발견됐지요. 


열쇠 자물쇠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 ‘실린더형 자물쇠’예요. 실린더형 자물쇠는 작은 원기둥 형태인 플러그와 이를 감싸고 있는 실린더로 구성돼 있어요. 자물쇠가 잠겨 있을 땐 플러그가 돌아가지 않아요. 여러 개의 핀이 실린더와 플러그 사이에 쐐기처럼 박혀 있거든요. 열쇠를 넣으면 핀이 들어 올려지며 실린더와 플러그의 연결이 풀려요. 이때 열쇠를 돌리면 플러그가 회전하면서 자물쇠가 열린답니다. 


최근엔 비밀번호를 눌러 여는 자물쇠에 이어 사람이 직접 열쇠가 되는 ‘생체 인식’ 방식까지 등장했어요. 지문을 대거나 얼굴, 홍채, 걸음걸이 등 신체의 일부분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답니다. 생체 인식 방식은 다른 사람이 복제하기 힘들고, 특정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한 예로 사람의 홍채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암호의 수는 2266개로 지금까지 태어난 사람의 수보다 많아요. 즉, 홍채 인식을 이용해 다른 사람이 자물쇠를 열 가능성은 아주 낮은 거죠.

 

 

 

‘삐-삐-’ 경고음으로 물건을 안전하게 지키세요!


일기장이나 연애편지처럼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물건, 친구들은 어디에 보관하나요? ‘4M 안전금고만들기’라면 이런 물건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우선 금고는 키트에 들어 있는 열쇠로 금고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요. 혹시 누군가 열쇠를 훔쳐서 금고를 열 수도 있겠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한 가지 안전장치가 더 있거든요. 알람을 켜 두면 금고의 문이 열렸을 때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요. 다이얼의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만 알람을 끌 수 있지요. 


안전금고만들기 뒷면의 배터리에서 시작된 회로는 알람 스위치와 열림 장치, 알람 벨에 차례대로 연결돼 있어요. 알람 스위치와 열림 장치 중 한 가지만 차단돼도 전류가 흐르지 못하죠. 즉, 알람 스위치가 꺼져 있거나 금고의 문이 닫혀 있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답니다. 알람 스위치가 켜진 상태에서 금고의 문이 열리면 열림 장치의 금속이 맞닿으며 전류가 흘러 시끄러운 소리가 나요.
4M 안전금고만들기는 1부터 20까지 숫자로 비밀번호도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소중한 물건을 보관하는 나만의 비밀 금고를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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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영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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