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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뉴스] 네안데르탈인은 중이염을 달고 살았다?!

 

수영장에 다녀왔다가 중이염으로 고생해 본 적, 있나요?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보건과학대학 새뮤얼 마르케스 교수팀은 4만 년 전쯤 멸종된 고인류 네안데르탈인도 중이염으로 괴로워했을 거라고 밝혔어요. 심지어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중이염에 쉽게 걸린 것이 멸종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답니다.


마르케스 교수팀이 이런 연구를 발표한 건 귓속 유스타키오관의 구조 때문이에요. 연구팀이 화석 자료 등을 토대로 네안데르탈인의 유스타키오관 구조를 복원한 결과, 세균이 호흡기에서 귀로 번지기 좋은 평평한 구조였지요. 현생 인류도 유아기엔 이와 비슷해 중이염에 쉽게 걸려요. 하지만 5살쯤부터 유스타키오관이 길어지고 기울어져 세균이 퍼지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뀐답니다. 마르케스 교수는 “네안데르탈인이 자주 아팠다면 현생 인류와의 자원 경쟁에서 불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지요.

2019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기자
  • 만화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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