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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진주에서 발견된 완벽한 형태의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지난 16일, 진주교육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스페인 아스트리아주 쥐라기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2011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발견됐던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완벽한 형태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이 화석에는 도마뱀의 꼬리가 땅에 끌린 흔적과 발걸음을 옮긴 연속 동작이 생생히 남아 있었지요.


1억 1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 진주층에서 연구팀이 발견한 화석은 5마리의 도마뱀이 걸어가며 남긴 형태예요. 도마뱀의 앞발 길이는 약 1~2cm, 뒷발은 2.4~4.44cm 정도로 추정돼요. 앞발과 뒷발에 발가락이 5개씩 있고 뒷발가락 중 4번째 발가락이 유난히 길었어요. 연구팀은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새로운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네오(새로운)’, ‘사우로이데스(도마뱀)’,‘이노바투스(혁신)’를 합쳐 ‘네오사우로이데스 이노바투스(Neosauroides innovatus)’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이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은 2017년 경상남도 남해에서 발견된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와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발견된 ‘사우리페스 하동엔시스’에 이어 세 번째로 확인된 종이에요. 연구를 이끈 김경수 교수는 “이전에는 이곳에서 악어, 익룡 화석을 발견했다”며 “진주층은 1억 1000만 년 전 백악기에 살던 척추동물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귀한 화석 산지”라고 말했답니다.

 

2019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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