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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기자단] 어과동 열혈독자 광고 촬영기

 

어린이과학동아(어과동)를 가장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기자단 친구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특별한 체험을 했어요. 바로, 영상 광고 촬영! 이 광고는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랍니다. 카메라 앞에 선 기자단 친구들에게서 슈퍼스타의 자질이 보이는데요?
 

지난 8월 28일,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어과동 영상 광고를 촬영했어요. 커다란 문을 열고 촬영 현장에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띈 건 사방에 설치된 밝은 조명과 광고 촬영의 무대가 될 거대한 구조물, 그리고 스튜디오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수십 명의 스태프들이었어요. 밝고 깔끔하게 정돈된 무대와 복잡하고 분주한 촬영 현장의 대비는 무척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답니다. 


이번 광고의 주제는 ‘어메이징 어과동’이에요. 이에 맞춰 밝고 통통 튀는 ‘어과동 송’과 ‘어과동 댄스’도 만들어졌죠. 촬영 당일 오전엔 먼저 두 명의 아역 배우(옥찬유, 전혜인 어린이)가 어과동 송에 맞춰 어과동 댄스를 추는 장면을 촬영했어요. 어과동 댄스는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모아 ‘OK’ 모양을 만들고 이를 눈에 가져다 대는 게 포인트 안무지요.


촬영은 여러 번 반복해서 진행되었어요. 한 각도에서만 촬영을 하면 영상이 단조롭기 때문에 카메라의 위치를 계속 바꿔가며 찍거든요. 


나중에 이 영상들을 잘라서 이어붙이면 마치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답니다. 


배경에 초록색 천을 대고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이 천은 ‘크로마키(chroma key) 천’이라고 불려요. 크로마키는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이를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색깔이 있는 천을 이용한답니다. 초록색 천을 배경으로 찍으면, 영상을 편집할 때 초록색 부분에만 컴퓨터 그래픽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인물과 그래픽을 합성하는 거예요.

 

레디~, 액션! 기자단 친구들의 연기력은?

 

 

이번에 어과동 영상 광고 독자 모델로 선발된 기자단 친구들은 총 4명! 어과동 15주년 생일 축하 영상을 보내 준 독자들 중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죠.


“스튜디오에 와 보는 것도,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화장을 받아 보는 것도 모두 다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 떨리고 긴장돼요.”


촬영을 기다리던 진주형 친구가 긴장된 표정으로 떨리는 마음을 얘기했어요. 아무래도 광고 촬영은 처음이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던 모양이에요. 


기다림 끝에 드디어 기자단 친구들의 촬영이 시작됐어요. 현장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촬영장으로 들어선 기자단은 먼저 광고 촬영의 총 감독을 맡으신 ‘피터바닐라’ 감독님과 인사를 주고받았답니다. 감독님은 친구들이 긴장한 것을 눈치 채시고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시며 긴장을 풀어주시려 애썼지요. 


“나이가 어릴 때 겪는 특별한 경험은 훌륭한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오늘 어과동 기자단 친구들의 광고 촬영 경험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잘 해봐요!”


감독님과 인사를 마친 뒤, 기자단 친구들은 촬영 장소로 이동했어요. 첫 번째 촬영은 야외 촬영으로, 스튜디오 뒤쪽의 작은 숲에서 진행됐답니다. 


“카메라 앞에 옹기종기 모이세요. 자! 이제 카메라를 ‘신기한 생물이다’라고 생각하고 놀라운 표정을 지어 보세요~!”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거라 어색할 수도 있을 텐데 기자단 친구들은 제법 능숙하게 표정 연기를 했어요. 모니터를 통해 결과물을 확인해 보니 친구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생생해 보였지요. 이어지는 야외 촬영에서는 함께 달리는 모습을 찍었답니다. 친구들은 늦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로 연기자처럼 밝은 표정으로 뛰어다녔지요. 


야외 촬영을 마치고 난 뒤엔 실내 촬영이 이어졌어요. 탁자 위에서 함께 어과동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태 탐사를 하러 뛰어나가는 장면이었지요. 대사를 주고받는 연기가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며 이내 자신감을 찾았어요. 즐겁게 뛰어나가는 연기는 일품이었답니다. 


이날 광고 촬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됐어요. 30초~1분밖에 되지 않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촬영은 6~8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죠. 광고 촬영에 참가했던 문우주 친구는 “처음엔 긴장도 많이 되고 실수할까 봐 걱정도 됐지만, 촬영을 해보니 무척 즐거웠다”며 소감을 얘기했답니다.   

2019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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