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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열쇠··· 우주여행 티켓만 사면 고!

우주비행사가 이겨내야 하는 도전 과제들이 만만치 않구나…. 솔직히 난 자신 없는데, 그럼 우주는 평생 못 가는 거야? 아니지? 아니라고 해 줘!
 

체력이 좋지 않아도, 맘 약해도 우주 가요!
곧 일반인도 티켓을 사고 우주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려요. 우주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고도 100km가 될 거예요. 이를 ‘준궤도 비행’이라고 하지요. 영국의 우주개발기업 버진 갤럭틱은 승무원 2명, 승객 6명이 한 우주선을 타고 10분 내외로 준궤도 비행을 하는 상품에 1인당 약 3억 원의 가격을 책정했답니다.


아직 우주여행을 위한 훈련이나 체격조건이 나오진 않았지만, 10분 내외인 준궤도 여행은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짧은 시간이라 무중력으로 인한 신체 변화나 우주 방사선의 영향도 거의 없을 거예요. 다만 이들은 모두 악명 높은 우주 멀미를 이겨내야 해요. 2008년 우주를 다녀온 이소연 박사는 당시 우주 멀미로 며칠 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통받았다고 해요. 


멀미는 귀속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눈으로 들어온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해요. 전정기관은 중력을 이용해 평형을 감지하지요. 전정기관 속 작은 털인 섬모가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지며 위치 정보를 파악한답니다. 따라서 무중력 공간에서 전정기관은 평형을 감지하지 못해요. 이때 뇌가 혼란을 일으키며 메스꺼움, 극심한 두통, 땀 분비, 졸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요. 우주 비행사는 지상에서 무중력 훈련을 하며 멀미를 대비하지만 우주 승객에겐 이런 기회가 충분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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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영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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