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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로봇 우주비행사 임무 준비 완료!

 

러시아 로봇 ‘페도르(FEDOR)’가 곧 우주로 떠나요.


(8월 21일 기준) 8월 13일, 러시아 연방우주국은 우주 여행 직전에 페도르가 훈련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어요. 동영상에서 페도르는 손으로 물건을 잡았다가 놓고, 핀셋으로 작은 물건을 집으며, 핸들을 돌려 가상 운전을 하지요. 훈련을 마치고 8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무인우주선 소유즈 MS-14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갈 예정이에요.


페도르의 임무는 인간 우주비행사를 돕는 거예요. 키 180cm에 무게가 105kg에 달하는 페도르는 20kg 무게의 물건을 들 수 있지요. 이외에도 넘어지면 일어나기, 기어가기, 자동차 좌석에 앉았다가 일어나기, 드릴 사용하기, 용접하기 등을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우주 공간을 항해하는 ‘문워킹’이 필요할 때 페도르가 유용할 거예요. 페도르는 산소가 필요 없어서 우주복을 입지 않아도 마음껏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페도르는 원래 2016년 12월 구조용 로봇으로 탄생했지만 지금은 우주용 로봇으로 역할이 바뀌었어요. 연구팀은 훗날 달에서 기지를 건설하고 이용할 때 페도르가 제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한편, 작년 5월 수리를 위해 지구로 돌아온 미국항공우주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넛2’가 올해 말 다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복귀할 예정이에요. 이런 탓에 페도르와 로보넛2가 만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답니다.

2019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다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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