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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뉴스] 지구가 거대한 망원경의 렌즈 역할을 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은 렌즈의 지름이 10.4m인 ‘그랑 텔레스코피오 카나리아스’예요. 그런데 8월 1일, 이보다 지름이 약 14배 큰 렌즈와 맞먹는 성능의 망원경을 만들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의 천문학자 데이비드 키핑 교수가 지름 1m의 망원경 ‘테라스코프’를 달 너머에 설치하자는 논문을 발표했지요.

테라스코프는 지구 대기를 거대한 렌즈처럼 사용해요. 천체에서 나온 빛이 대기를 지나면 렌즈를 지날 때처럼 굴절해 한 초점에 모이거든요. 다만 이중에는 공기 움직임이 활발한 대기층을 지나면서 경로가 왜곡된 빛도 섞여 있어요. 따라서 키핑 교수는 초점에서 150만km 떨어진 지점에 망원경을 놓으면 안정적이면서도 원래보다2만 2500배 밝은 빛을 관찰할 수 있다고 계산했어요.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지구위협소행성처럼 어두운 천체를 찾아내는 능력은 탁월할 거랍니다.

2019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다솔 기자 기자
  • 만화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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