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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탐사대] 시민과학 앞장서는 지구사랑탐사대!

 

<;어린이과학동아>;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팀이 함께하는 시민과학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에 기쁜 소식이 있어요. 지난 7월 24일, ‘화분매개자 탐사’를 이끄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오통스 세레 연구원이 지구사랑탐사대의 운영 방식이 시민과학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시민과학 저널에 발표했지요. 프랑스에서 화분 매개자를 탐사하는 시민과학프로젝트 ‘스피폴’과 비교 분석한 결과예요. 


지구사랑탐사대는 대원들이 생태 전문가와 함께 직접 탐사를 한 뒤, 우리 동네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탐사를 이어나가는 시민과학 프로젝트예요. 스마트폰에 설치한 어린이과학동아 앱을 이용해 탐사기록을 남기는 방식이지요. 한편, 프랑스의 스피폴은 전문가의 강연이 없고, 스마트폰 앱이 아닌 인터넷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오통스 연구원은 논문을 통해 “스마트폰 앱 사용과 활발한 전문가 교육 덕분에 참여도가 높다”며 “지구사랑탐사대가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답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2012년, 80여 명의 대원이 참여한 ‘수원청개구리 탐사대’로 시작했어요. 올해로 7기를 맞이한 지구사랑탐사대는 2521명 규모로 크게 성장했지요. 또한 매미, 조류, 귀화식물, 개미, 거미, 민물고기 등으로 탐사 생물 종도 다양해졌답니다.


지난해 지구사랑탐사대는 총 54회의 현장교육을 실시했어요. 현장교육을 받은 대원들은 동네로 돌아가 자신의 지역을 중심으로 탐사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총 1만 152건의 기록을 올렸지요(2018년 기준). 대원들이 모은 자료는 과학자의 연구 자료로 사용돼요. 


실제로, 2014년과 2019년 대원들이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처를 발견하고 수원청개구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논문도 나왔어요. 지구사랑탐사대의 활동은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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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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