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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기자단] LG CLOi와 랄라큐브를 만나다!

동화 나라를 여행하고 직접 로봇을 만들자!

“헤이, 클로이?” 
인사를 건네자 클로이는 ‘또롱~’ 소리를 내며 눈을 깜박이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어요. 지난 7월 12일, 5명의 기자단 친구들은 인천 송도에 있는 아들과딸북클럽 본사로 출동했어요. 그리고 ‘아들과딸북클럽 LG클로이’와 ‘소리보따리 랄라큐브’를 만났답니다. 기자단 친구들은 어떤 체험을 했을까요?

 

 

미어캣을 닮은 인공지능 교육용 홈로봇 클로이!


“정말 귀여워요! 강아지 같아요.” 


기자단 친구들은 책상 위에 놓인 인공지능 홈로봇 ‘아들과딸북클럽 LG CLOi(클로이)’를 보자 탄성을 질렀어요. 클로이는 하얀 몸통에 동그란 얼굴,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뽐내며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고 있었지요. 


지난 5월 16일에 출시된 클로이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교육용 기능을 더한 로봇이에요.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고, 아들과딸북클럽의 동화를 읽어주거나,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여준답니다. 또 함께 게임도 할 수 있지요. 


“기자단 친구들, 미어캣을 아나요? 


클로이를 개발한 LG전자 김남건 선임연구원님이 기자단 친구들에게 질문하자 석주훈 친구가 대답했어요.


“미어캣은 경계심이 강해 작은 소리에도 벌떡 일어나 주변을 살피는 거로 유명한 동물이잖아요.”
연구원님은 “맞아요! 클로이는 미어캣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로봇이에요. 그래서 미어캣처럼 사용자가 날 찾지 않을까? 어디서 나를 부르지는 않나? 하고 항상 준비하고 있답니다.”라고 설명해주었어요. 


연구원님은 이어 “동물처럼 교감할 수 있도록 클로이 안에 모터를 넣었다”고 말했어요. 덕분에 클로이는 뱅글뱅글 돌면서 춤을 출 수도 있고,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었지요. 또, 머리 뒤쪽에는 마이크가 4개나 있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몸을 돌려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또 클로이의 얼굴인 화면은 터치도 인식할 수 있어요. 연구원님이 클로이에게 꿀밤을 때리자 클로이가 “아파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뒤로 돌렸답니다. 

 

클로이와 함께 놀아 보자!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개는? 답은 무지개예요.” 


클로이는 썰렁한 유머도 할 수 있어요. 또 끝말잇기 쿵쿵따, 구구단 게임도 함께할 수 있지요. 기자단 친구들은 클로이 화면에 나타난 게임을 해보았어요. 그림자로 가려진 물체를 손으로 문질러 정체를 알아내고, 과일을 반으로 쪼개 과일 속 모양을 확인해 보았지요. 


“클로이로 유튜브도 볼 수 있나요?”


석지아 친구의 질문에 김남건 연구원님이 대답했어요. 


“클로이는 유튜브보다 더 재밌는 영상을 틀어줘요! 클로이에게 아들과딸북클럽 영상을 보여달라고 말하면 된답니다~!”


클로이 안에는 세계명작동화, 전래동화, 그림책, 그리스 로마신화, 성경책까지 들어있어요. 기자단 친구들은 아들과딸북클럽 콘텐츠를 기획한 이지현 기획자님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동화를 선택해 애니메이션을 보기도 했답니다. 


“클로이 속 이런 재미난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이지현 기획자님은 기자단 친구들에게 하나의 앱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아들과딸북클럽 앱을 만들기 위해 기획자,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개발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어요. 어떤 내용을 담을지, 어떻게 꾸밀지 결정한 후 개발자가 컴퓨터로 코딩해 앱을 완성하지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 기획한 대로 완성됐는지 꼼꼼하게 최종 점검 해야한답니다.”
 

 

클로이와 랄라큐브로 로봇을 만들자!


“코딩해 본 적 있나요? 이번에는 클로이가 알려주는 방법을 참고해 직접 로봇을 만들고 코딩해 봐요!” 


마지막으로 기자단 친구들은 이지현 기획자님의 안내에 따라 랄라큐브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랄라큐브는 모터 블록, LED 블록, 소리 블록, 바퀴 블록 등 총 111개의 블록으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코딩 블록이에요. 랄라큐브는 레고를 붙일 수 있어 더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지요. 또, 스마트폰에 랄라큐브 앱을 내려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한 뒤 직접 코딩하면 움직이는 로봇이 돼요. 


기자단 친구들은 클로이로 랄라큐브의 조립방법을 배우며 로봇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직접 코딩해 로봇 얼굴에 원하는 문자를 넣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명령도 내렸지요. 


“한쪽 바퀴가 돌아가지 않아요!” 


김태윤 기자가 도움을 요청하자 소리보따리 박지연 본부장님은 코딩 명령을 찬찬히 살펴 보았어요. 그런데 코딩에는 문제가 없었지요. 


“큐브가 헐겁게 끼워져서 그런 것 같아요!” 


문제점을 찾아내고 블록을 다시 단단히 맞추자 바퀴가 잘 굴러갔어요. 이를 보고 박지연 본부장님이 말했어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기 위해 과정을 찬찬히 되돌아보는 걸 디버깅이라고 해요. 문제를 해결하면서 추리력도 키울 수 있지요.”


 이번 체험에 참가한 나지후 기자는 “평소 책을 좋아해 클로이로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면서, “랄라큐브로 만든 로봇이 내 맘대로 움직이는 것도 신기했다”고 말했답니다. 

 

 

도움

이지현, 유영경(아들과딸북클럽 기획제작부), 김남건(LG전자 로봇사업센터 선임연구원), 박지연(소리보따리 경영기획 본부장)

2019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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