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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펜싱 

 

지오펜싱은 ‘지리’라는 뜻의 영어 ‘Geography’와 ‘울타리’를 의미하는 ‘Fencing’을 합친 단어예요.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의 울타리를 만드는 기술이지요.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가상의 울타리 속으로 들어온 사용자에게 특정 정보를 주거나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기업은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주변 매장의 제품과 할인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줄 수 있어요. 또, 안전을 위한 울타리를 만들어주기도 하지요. 자녀가 지오펜싱으로 정해둔 지역을 벗어나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경고 메시지와 아이의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거든요. 이 기술은 이미 국내에도 도입돼 사용 중이에요.


 지오펜싱 기술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줘요. 스마트 가전 기기와 지오펜싱 기능이 만나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집 도착 100m 전 따뜻하게 물을 데워주세요” 같은 명령도 실행할 수 있답니다.

 

 

외핵

우리가 사는 지구의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구는 지각, 맨틀, 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지각은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가장 바깥쪽 암석층이에요. 그 안쪽엔 철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맨틀이 지구 전체 부피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구의 중심인 핵을 만날 수 있답니다.


 철과 니켈로 구성된 핵은 다시 외핵과 내핵으로 나뉘어요. 외핵은 바깥쪽에 있는 핵이라는 의미로, 한자 ‘바깥 외(外)’와 물질의 중심을 뜻하는 ‘핵(核)’이 합쳐진 단어예요. 내핵(內核)은 안쪽 핵을 뜻하죠. 


 지구 내부 구조는 지진파를 이용해 구분할 수 있어요. 물질의 상태에 따라 지진파의 속도가 달라지거든요. 외핵은 고체만 지나갈 수 있는 S파가 통과하지 못해 액체 상태인 것으로 추정해요. 한편 내핵에선 모든 매질을 통과하는 P파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요. P파는 액체보다 고체에서 빠른 전파 속도를 갖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내핵이 고체 상태일 것으로 예상한답니다.  

2019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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