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식물 속 동물 찾기] 개구리가"찜"했다? 개구리자리

 

개구리가 식물에 앉아 쉬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그 식물은 정말 ‘개구리자리’일지도 몰라요. 4월이면 노란 꽃을 피우는 개구리자리는 개구리가 사는 곳에 주로 나타나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물이 차올랐다가 빠지기를 반복하는 웅덩이나 논, 개천 가장자리가 개구리자리에겐 최고의 집이거든요. ‘놋동이풀’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우물가에서 물을 긷는 놋동이(놋쇠로 만든 동이)를 내려놓는 곳에 자주 보여서 그렇게 불렸지요. 
개구리자리의 줄기는 연하지만 올곧게 자라나요. 줄기는 털이 없고 광택이 나며 가지를 많이 치지요.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 긴 꽃대에는 노란 꽃이 한 송이씩 달려요. 5월이 되면 꽃 중앙에 작은 마이크 모양을 한 연두빛 열매가 맺히지요. 이런 꽃과 열매 역시 줄기처럼 매끄럽고 반질반질해서 빛이 난답니다.
개구리자리의 종소명인 ‘스켈레라투스’는 ‘독성이 크지는 않지만 약간 자극적이어서 사람에게 해롭다’는 뜻의 라틴어예요. 실제로 개구리자리는 기름 형태의 ‘프로토아네모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에 문지르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9년 0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다솔 기자 기자
  • 도움

    길희영 박사후연구원
  • 사진

    하영호 석사후연구원
  • 기타

    디자인 최연지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 농업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