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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와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비행하면서 모양과 크기를 바꿀 수 있는 드론을 발표했어요. 이 드론은 회전날개가 달린 팔을 움직여 기본형인 X자부터, H자, T자, O자 모양으로 변신해요.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의 4개의 팔에는 각각 회전날개가 있고, 중앙 본체에는 알고리즘이 입력돼 주변을 감지하고 조종하는 컴퓨터와 2개의 카메라가 있어요. 현재 접이식 드론은 휴대를 위해 손으로 접고 펴는 방식이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은 카메라와 센서로 공간을 파악하고 스스로 팔을 접어 모양을 바꾸며 날아요. 또, 팔로 물건을 잡아 옮길 수도 있지요.

 

실험 결과, 팔이 H자 형태일 때는 가로가 28cm, 세로가 26cm인 공간을 통과할 수 있었고, O자 형태일 때는 가로가 32cm, 세로가 32cm인 공간을 수직으로 통과할 수 있었어요. 또, T자로 변신했을 때 드론은 물체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물체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지요.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은 크기를 조절하며 좁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어 화재나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사이를 이동하며 구조작업에 나설 수 있어요. 연구에 참여한 스테파노 민체프 박사는 “이 드론은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

 

2019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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