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스미스의 탐구생활] 코딩과 알고리즘

 

우리가 학교에 가려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집을 나서서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야 해요. 사람에게는 간단한 일이지만 로봇에게 이 일을 시키려면 일일이 명령을 내려야 하지요. 몇 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어디서 오른쪽으로 돌아야 하는지, 왼쪽으로 가야 하는지 등 학교에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순서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해요.

 

 

이렇게 주어진 일을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 명령들을 모아 구체적인 순서대로 명령을 계획하는 일을 ‘알고리즘’이라고 해요. 일종의 계획 단계랍니다. 계획이 철저해야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하지요.

 

알고리즘, 즉 계획을 완성했다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입력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코딩’이랍니다. 코딩은 컴퓨터가 어떤 일을 할지 알려주는 기초적인 일이지요.

 

우리 삶을 편하게 해주는 컴퓨터나 전자기기 등은 모두 코딩을 통해 입력한 명령대로 움직여요. 앞으로 이런 전자기기들은 더욱 많아질 거예요. 그래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코딩의 필요성과 가치는 점점 강조되고 있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코딩을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2018년부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우고 있답니다.

 

뽀로로로 코딩을 배운다?!

 

동생과 놀아주며 코딩도 배워 봐요! 뽀로로 가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동생이 좋아할 12곡의 뽀로로 동요가 나와요. 책 모양이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아기 돼지 삼형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빨간 모자’와 같은 동화를 읽어주지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도 있어요. 자동차 ‘뚜뚜’ 뒤에 있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하늘색, 보라색 5개의 버튼을 누르면 뚜뚜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지요. ‘빨간색(c)’ 버튼은 ‘입력’ 버튼이에요. ‘노란색(←), 초록색(↑), 하늘색(→)’ 버튼은 방향키예요. ‘보라색(Go)’ 버튼은 ‘출력’ 버튼이랍니다.

 

예를 들어 목적지까지 3번 직진하고, 오른쪽으로 꺾어 2번 직진한 다음 왼쪽으로 꺾어 2번 직진해야 도착할 수 있다면? 먼저, 빨간색 버튼을 1번 눌러 코딩 입력을 시작해요. 그 뒤 초록색 버튼 (↑, 직진) 3번, 하늘색 버튼 (→, 오른쪽으로 회전) 1번, 다시 초록색 버튼 (↑, 직진) 2번, 그리고 노란색 버튼 (←, 왼쪽으로 회전) 1번, 초록색 버튼 (↑, 직진) 2번을 누른 다음 보라색 버튼을 눌러 출발시키면 돼요.

 

코딩에 대해 잘 몰라도 괜찮아요. 입력을 의미하는 빨간색 ‘c’ 버튼과 출력을 뜻하는 보라색 ‘Go’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노래에 맞춰 뚜뚜가 자유롭게 움직여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방향 코딩을 잘 모르는 어린 동생들도 쉽게 순서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8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연수 기자
  • 기타

    [디자인] 오진희
  • 기타

    [만화] 박순구

🎓️ 진로 추천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