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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미래 과학자를 꿈꿔라! 해외 탐방 체험기

지난 11월 2일, 전세계 메이커들이 모이는 대만 메이커 페어 현장에 한국 어린이들이 등장했어요! ‘하인슈타인-소프트웨어교육’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우승팀 팀원들이지요. 탐방 대원들과 함께 대만 메이커 현장과 첨단 기술 연구소로 가 미래 기술을 만나 볼까요?

 

 

응급차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똑똑한 신호등
 

“소방관, 경찰관들을 돕고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똑똑한 신호등을 만들었습니다.”

 

초등부 우승팀의 김성현(충북 산성초) 친구가 대만 메이커 페어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똑똑한 신호등’을 열심히 설명했어요. 똑똑한 신호등은 응급차가 사고 현장에더 빨리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에요. 119에 사건이 접수되면, 사고 현장과 가까운 거리를 미리 확인해요. 이후 거리의 센서가 응급차를 인식하면, 응급차가 쉬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주변의 신호를 바꾸지요. 

 

 

동시에 다른 차나 보행자가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알려 줘요. 그럼 응급차가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거예요.

 

탐방 대원들은 조를 나눠서 다른 메이커들의 작품도 관람했어요. LED로 만든 목걸이, 종이상자로 만든 사격게임, 3D프린터로 만든 피규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지요. 김성현 친구는 “내가 만든 작품을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또 서로의 작품을 보며 토론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말했어요.

 

 

미래 기술을 엿보다!
 

탐방 대원들은 IT 관련 기관들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가장 먼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 타이베이 과학기술대학교의 ‘인더스트리 4.0 센터’를 찾았어요. 이 센터는 공장의 모든 과정을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곳이에요. 

 

“생산공장의 모든 기계에 사람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어요. 제조부터 관리, 보안까지 모든 과정이 무인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답니다.”

 

국립 타이베이 과학기술대학교 슈 하오 리앙 교수님의 안내에 따라 연구실에 들어서자, 교실만 한 공간 안에 사람 키만큼 큰 기계 여러 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어요. 기계에 달려  있는 드릴이 쇠에 구멍을 뚫으면 인공지능이 이를 확인했어요. 그러다 구멍의 크기가 잘못되면 인공지능이 이를 인지하고 불량품으로 처리해요. 또 기계의 드릴을 교체해 더 이상 불량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했답니다.

 

이어 탐방 대원들은 명지과학기술대학교의 OLED 개발 연구소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먼지에 예민한 장소이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에 방진복을 입고 바람으로 먼지를 씻어내는 이색 체험도 해 볼 수 있었지요.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신주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TSMC’였어요. 이곳 안에 마련돼 있는 박물관에서 VR을 통해 반도체와 미래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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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전창홍 기자
  • 사진

    김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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