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행성 탐사선인 ‘하야부사-2’가 지구에서 2억 8000만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도착했어요.
지난 2014년에 발사된 뒤 3년 반 동안 날아 다다른 거지요. 류구는 지금까지 탐사된 적이 거의 없는 C형 소행성이에요. C형 소행성은 S형, M형 소행성에 비해 덜 뜨겁기 때문에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의 물질이 변형되지 않고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하야부사-2는 오는 10월경 표면에 착륙선인 ‘마스코트(MASCOT)’를 내려보낼 예정이에요. 그럼 소형로봇이 암석 시료를 채취해서 2020년 지구로 귀환할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