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이어폰, 헤드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무선 기술이에요. 노래뿐만 아니라 사진, 주소록 등 여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주로 10m 안팎의 짧은 거리에서 쓰이지요.
‘푸른 이빨’이라는 뜻의 블루투스는 10세기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국왕 ‘하랄 블로탄’에서 이름을 따 왔어요. 블루투스는 그의 별명이었는데, 블루베리를 좋아해 치아가 항상 어둡게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어요. 또 전투 중 치아를 다쳐 파란색 의치를 했다는 설도 있지요. 1998년 블루투스를 개발한 인텔과 에릭슨, 노키아, IBM 등의 엔지니어들은 이 기술이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블루투스 왕처럼 모든 장치를 하나로 묶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이름을 붙였답니다.
유인원은 ‘무리’를 뜻하는 ‘유(類)’와 ‘사람’을 뜻하는 ‘인(人)’, ‘원숭이’를 뜻하는 ‘원(猿)’이 합쳐진 말이에요. 포유류 영장목 사람상과에 속하는 동물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지요. 사람을 포함해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와 긴팔원숭이과의 동물들이 이에 해당된답니다.
영어로는 ‘ape’라고 하는데, 고대 영어인 ‘apa’에서 유래됐어요. 초기에는 사람과 비슷한 영장류를 모두 부르는 말이었어요. 하지만 원숭이를 가리키는 ‘monkey’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면서, ‘ape’는 꼬리가 없는 영장류만을 특별히 부르는 말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인원들은 현재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요. 인간의 농업과 산업 활동으로 유인원들이 사는 열대 우림이 파괴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유인원들의 서식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개체 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