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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마녀 일리의 과학용어 따라잡기

 

 

지구에 있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자를 확대해 보면 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로 구성돼 있고, 핵은 다시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져있답니다. 대부분의 원자핵은 안정된 상태인데, 불안정한 상태인 것도 있어요. 그럼 원자핵은 다시 안정된 상태가 되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와 전자기파, 그리고 양성자나 중성자 등의 입자를 밖으로 내보내지요. 이 과정을 ‘방사성 붕괴’라고 하고, 원자핵이 내놓는 것들을 ‘방사선’이라고 해요.

 

 

이중 전자기파에는 알파, 베타, 감마선, 중성자선이 있어요. 병원에서 환자들의 뼈나 장기의 문제를 확인할때 사용하는 엑스레이(X-ray)는 감마선의 일종이지요.

 

한편 방사선의 세기, 혹은 전자기파나 입자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물질의 성질을 ‘방사능’이라고 한답니다.

 

 

음료수가 가득 찬 컵에 한두 방울을 더 떨어뜨려도 음료수는 넘치지 않아요. 대신 표면이 동그란 언덕 모양을 이루지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표면장력 때문이에요.

 

표면장력은 ‘겉 표(表)’와 ‘얼굴 면(面)’, ‘당길 장(張)’, ‘힘 력(力)’이 합쳐진 단어예요. 이중 ‘표(表)’는 털을 뜻하는 ‘모(毛)’와 옷을 의미하는 ‘의(衣)’로 이뤄져 있어요. 일반적으로 옷을 만들 때 털 부분을 옷의 바깥쪽으로 만들기 때문에 ‘바깥쪽’이나 ‘나타나다’ 또는 ‘드러내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지요.

 

 

한편 ‘당길 장(張)’은 ‘활 궁(弓)’과 ‘길 장(長)’으로 이뤄진 글자예요. 활줄을 길게 당긴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요.

 

즉, 표면장력은 ‘액체의 표면에서 분자들이 서로 당기려는 힘’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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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petiteyoon@donga.com
  • 기타

    [일러스트]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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