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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로 꼽혀요. 근육과 내장, 뼈와 피부 등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지요. 이뿐만 아니라 소화와 면역 등 몸에서 일어나는 각종 화학 반응을 담당하기도 해요.

 

이렇게 중요한 단백질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네덜란드의 과학자 ‘게라르두스 뮐더’예요. 그는 1838년 동물과 식물에게 탄소와 수소, 산소, 질소, 황으로 이루어진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그리고 이를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생각해 ‘프로틴(protein)’이라는 이름을 붙였지요. 프로틴은 ‘첫 번째’, 혹은 ‘중요하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프로테이오스(proteios)’에서 유래했답니다.

 

한자로는 새알 단(蛋), 흰 백(白), 바탕 질(質)의 글자가 모여 만들어졌어요. 달걀과 같이 새 알의 흰자를 이루는 주요 성분이라는 뜻이랍니다.

 

세포가 생명 활동을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해요. 포도당과 같은 영양분을 이용해 세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가 바로 ‘미토콘드리아’예요.

 

1897년 독일의 과학자인 ‘칼 벤더’는 현미경을 통해 쌀알처럼 생긴 알갱이 속에 구불구불한 실과 같은 구조가 들어 있는 세포 소기관을 관찰했어요. 그는 이 모양을 보고 그리스어로 ‘실, 끈’이라는 뜻의 ‘마이토스(mitos)’와 ‘알갱이, 입자’라는 뜻의 ‘콘드로스(chondros)’를 합쳐서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재미있는 건, 미토콘드리아가 먼 옛날에는 독립적인 세포였을지도 모른다는 거예요. 과학자들은 어느 날 미토콘드리아가 다른 세포에게 잡혀 함께 살면서 그 안에 자리를 잡게 됐다고 생각해요. 이를 ‘세포 내 공생설’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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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오혜진 기자·hyegene@donga.com
  • 기타

    [일러스트]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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