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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을 지켜 주세요!]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하늘다람쥐


나무 구멍 사이로 하늘다람쥐 두 마리가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늘다람쥐는 앞다리와 뒷다리를 쫙 펴고, 바람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녀요. 바람이 충분하면 최대 100m까지 날아서 이동할 수 있답니다.

하늘다람쥐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라는 숲에서 살아요. 주로 딱따구리가 나무에 파놓은 구멍이나 나무의 옹이가 빠지면서 만들어지는 옹이구멍에 보금자리를 만들지요.

그런데 최근 인위적으로 숲을 관리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하늘다람쥐의 보금자리가 줄어들고 있어요. 딱따구리는 주로 속이 부드러운 죽은 나무에서 구멍을 내 먹이를 찾는데, 사람이 숲에서 죽은 나무를 치워버리는 거예요. 또, 나무의 가지를 과도하게 치는 것도 하늘다람쥐가 살 수 있는 공간을 위협하는 요인이지요. 하늘다람쥐가 우리 생태계를 떠나지 않도록 숲을 보호해 주세요.
 

2017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영경 기자
  •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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