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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지구랑 꼭 닮은 외계 행성 7개 찾았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공동연구팀이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와 비슷해 보이는 행성 무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어요.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곳에서 항성 ‘트라피스트-1’과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7개를 찾은 거예요. 이 행성들은 마치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8개의 행성이 태양 주변을 공전하는 것처럼 트라피스트-1 주변을 돌고 있답니다.

●1광년 : 빛의 속도로 1년을 이동한 거리. 약 9조 4670억 km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트라피스트-1 앞을 주기적으로 지나가는 7개 행성을 발견했어요. 트라피스트-1의 밝기가 변하는 것을 보고 앞을 지나가는 행성들을 찾아낸 거죠. 이런 관측법을 ‘통과측광법’이라고 해요.

트라피스트-1 행성들은 중심별을 공전하는 것 외에도 태양계 행성들과 닮은 점이 많아요. 반지름이 지구의 0.76~1.13배이고, 질량은 지구의 0.41~1.38배로 지구와 상당히 비슷해요. 또 7개 행성 중 6개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온이 0~100℃ 사이인 ‘지구형 행성’이랍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물이 액체 상태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트라피스트-1 주변의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연구를 이끈 벨기에 리에주대 미카엘 지용 교수는 “트라피스트-1과 같은 항성계가 흔하다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도 흔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2017년 0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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