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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박사의 메이커 스쿨] ‘가상현실’ 만들기

눈앞에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섭섭박사 메이커 스쿨’ 두 번째 시간! 이번 주제는 가상현실이에요. 기자단 친구들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를 만들고, 컴퓨터로 가상현실 세계를 직접 꾸며 봤어요. 말로만 들어서는 너무 어려울 것 같죠? 섭섭박사님의 재밌는 메이커 스쿨을 들여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비법 ➊ VR 헤드셋의 핵심 부품! 자이로센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머리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도 움직임에 따라 바뀌어요. 바로 스마트폰 속에 들어 있는 ‘자이로센서’ 덕분이랍니다.

자이로센서는 앞을 똑바로 보고 있을 때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를 알 수 있는 감지기예요. 레이싱 게임을 할 때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자동차가 방향을 바꾸는 것도 자이로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했기 때문이지요.

자이로센서는 ‘자이로스코프’라는 팽이의 원리를 이용해요. 이 팽이는 수직고리와 수평고리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어요. 팽이가 회전하고 있는 바닥면이 기울어져도 넘어지지 않고, 바닥면에 수직인 축을 중심으로 계속 돈답니다.

자이로센서를 장착한 기기가 기울어지면, 센서 안에서 회전하고 있는 팽이도 같이 기울어져요. 이때 생기는 각도 변화를 인식해 기기의 방향이나 기울기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내는 거예요. 그 결과, 실제 움직임에 맞춰 가상현실 화면을 바꿀 수 있답니다.

비법 ➋ 입체감을 느끼려면 그림을 둘로 나눠라?!
가상현실 제작 프로그램인 ‘CoSpaces’를 이용하면 3차원 공간을 내 맘대로 꾸밀 수 있어요. 마우스로 모든 방향을 보며 화면 아래쪽에 있는 다양한 블록을 옮기기만 하면 끝! 정말 쉽죠?

컴퓨터에서 가상공간을 다 만들었다면, 그 파일을 내 계정에 저장해야 해요. 그 다음 스마트폰의 ‘CoSpaces’ 앱을 열면 내가 만든 가상공간이 그대로 나타나지요. 이때 스마트폰을 VR 헤드셋에 끼워서 보면 가상공간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어요.

사람의 양쪽 눈은 약간 다른 시점에서 물체를 보기 때문에 뇌로 전달되는 이미지가 조금씩 달라요. 뇌는 들어온 두 이미지의 차이를 인식해 입체감과 거리 감각을 만들어내지요. VR 헤드셋도 이 원리를 이용해요. 앱에서 내가 만든 가상공간을 열면 화면이 둘로 나눠져요. 그 결과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양쪽 눈이 서로 약간 다른 장면을 보게 되지요. 결국 두 눈의 시점 차이가 생겨직접 만든 가상의 공간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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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영경 기자
  • 도움

    임정훈
  • 사진

    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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