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비롯한 고등 동물의 뇌에는 수많은 주름이 있어요. 뇌에 주름이 많으면 표면적이 넓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신경세포가 분포할 수 있지요. 바로 이 신경세포가 복잡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고등 동물이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최근 미국 화이트헤드연구소 연구팀은 ‘신경 전구세포’를 키워서 주름진 뇌를 만들어냈어요. 신경 전구세포는 몸에서 정보를 나르고 처리하는 ‘신경조직’이 될 수 있는 세포예요.
연구팀은 이 세포의 특정 유전자가 제 기능을 못하게 돌연변이를 일으켰어요. 그러자 대뇌피질을 성장하게 만드는 신호가 늘어났지요. 그 결과, 일정한 크기의 대뇌피질 세포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실제 대뇌피질과 비슷한 주름이 생겼어요. 정해진 공간 안에서 세포의 수가 늘어나자 그 공간을 효율적으로 채우기 위해 주름이 만들어진 거예요(아래 사진).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해 봤어요.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요. 특정 유전자가 사람과 쥐에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거예요.
연구에 참여한 루돌프 재니쉬 박사는 “인간의 뇌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어요.![](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1/C201702N009_1.jpg)
최근 미국 화이트헤드연구소 연구팀은 ‘신경 전구세포’를 키워서 주름진 뇌를 만들어냈어요. 신경 전구세포는 몸에서 정보를 나르고 처리하는 ‘신경조직’이 될 수 있는 세포예요.
연구팀은 이 세포의 특정 유전자가 제 기능을 못하게 돌연변이를 일으켰어요. 그러자 대뇌피질을 성장하게 만드는 신호가 늘어났지요. 그 결과, 일정한 크기의 대뇌피질 세포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실제 대뇌피질과 비슷한 주름이 생겼어요. 정해진 공간 안에서 세포의 수가 늘어나자 그 공간을 효율적으로 채우기 위해 주름이 만들어진 거예요(아래 사진).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해 봤어요.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요. 특정 유전자가 사람과 쥐에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거예요.
연구에 참여한 루돌프 재니쉬 박사는 “인간의 뇌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어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701/C201702N009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