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리고 이 컴퓨터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발달은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을 만들었어요. 한 개인의 뇌는 생각이나 기억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큰 집단에 속한 개인들이 집단의 목표를 위해 각각 알고 있는 지식이나 갖고 있는 능력을 모으면 어떻게 될까요? 마치 개인이 하나의 뉴런이고, 이 뉴런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집단이 거대한 하나의 뇌처럼 움직이지 않을까요?
집단지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예는 누구든 자유롭게 쓰고 고칠 수 있는 사전 사이트인 ‘위키피디아’예요. 위키피디아는 전세계 사람들의 뇌를 모두 이용하는 열린 사전이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 바뀌는 최근 과학 이슈나 사회 현상에 관한 내용도 발 빠르게 담을 수 있어요. 또 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희귀한 정보도 쉽게 담아낼 수 있지요. 위키피디아의 등장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세상이 되었답니다.
과학자나 단체가 집단지성을 학문 연구에 도입하는 경우도 생겼어요. 바로 ‘시민참여과학’이지요. 시민참여과학을 통해 이 책을 읽고 있는 어과동 독자를 포함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구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시민참여과학 사이트인 ‘주니버스’(zooniverse.org)는 2009년 ‘은하 분류하기’에서 시작돼, 지금은 역사와 문학 등을 포함한 46개의 시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사이트에 로그인해 참여하고 싶은 분야를 클릭하면 분류하거나 분석해야 할 대상의 사진이 나타나요. 사진 속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내 보기 중 하나를 클릭하기만 하면 참여가 끝난답니다.
집단지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예는 누구든 자유롭게 쓰고 고칠 수 있는 사전 사이트인 ‘위키피디아’예요. 위키피디아는 전세계 사람들의 뇌를 모두 이용하는 열린 사전이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 바뀌는 최근 과학 이슈나 사회 현상에 관한 내용도 발 빠르게 담을 수 있어요. 또 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희귀한 정보도 쉽게 담아낼 수 있지요. 위키피디아의 등장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세상이 되었답니다.
과학자나 단체가 집단지성을 학문 연구에 도입하는 경우도 생겼어요. 바로 ‘시민참여과학’이지요. 시민참여과학을 통해 이 책을 읽고 있는 어과동 독자를 포함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구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시민참여과학 사이트인 ‘주니버스’(zooniverse.org)는 2009년 ‘은하 분류하기’에서 시작돼, 지금은 역사와 문학 등을 포함한 46개의 시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사이트에 로그인해 참여하고 싶은 분야를 클릭하면 분류하거나 분석해야 할 대상의 사진이 나타나요. 사진 속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내 보기 중 하나를 클릭하기만 하면 참여가 끝난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도 집단지성으로 탐구할 수 있어요. 쥐 안구에 연결된 복잡한 뇌 신경세포를 완성하는 게임 ‘아이와이어’가 대표적이지요. 원래도 뇌 신경세포를 찾고 뇌 지도를 그리는 작업은 컴퓨터에 설치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진행했어요. 하지만 사람이 직접 그리는 쪽이 더 정교해서 정확한 지도를 완성할 수 있지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승현준 교수는 2012년, 당시 인기 있던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에 전세계 사람들이 쏟은 시간을 모두 합치면 600년이 넘는다는 사실에 주목했어요. 그리고는 이런 시간을 뇌 연구에 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뇌 지도를 그리는 아이와이어를 시작했답니다.
아이와이어는 온라인 사이트(eyewire.org)를 통해 전세계의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요. 참가자들은 마치 퍼즐 게임을 즐기듯 뇌 신경세포 지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답니다. 145개국에서 참가한 20만 명 이상의 ‘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총 250개의 뉴런을 완전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뇌 과학자들은 이렇게 모여진 지도를 바탕으로 포유류의 복잡한 뇌 구조를 더 자세하게 탐구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처럼 컴퓨터가 발전하고 네트워크가 전세계를 연결한 덕분에 그 누구나 어엿한 연구자로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 힘으로 미지의 세계를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나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승현준 교수는 2012년, 당시 인기 있던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에 전세계 사람들이 쏟은 시간을 모두 합치면 600년이 넘는다는 사실에 주목했어요. 그리고는 이런 시간을 뇌 연구에 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뇌 지도를 그리는 아이와이어를 시작했답니다.
아이와이어는 온라인 사이트(eyewire.org)를 통해 전세계의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요. 참가자들은 마치 퍼즐 게임을 즐기듯 뇌 신경세포 지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답니다. 145개국에서 참가한 20만 명 이상의 ‘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총 250개의 뉴런을 완전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뇌 과학자들은 이렇게 모여진 지도를 바탕으로 포유류의 복잡한 뇌 구조를 더 자세하게 탐구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처럼 컴퓨터가 발전하고 네트워크가 전세계를 연결한 덕분에 그 누구나 어엿한 연구자로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 힘으로 미지의 세계를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