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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은 위험해요!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세요!” 이젠 차가 운전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알려 주고 있어! 이렇게 멋진 조수가 있으면 운전이 훨씬 안전해지겠지?

사람을 관찰하는 자동차?

2016년 7월, 강원도 평창군 봉평터널에서는 버스 운전사의 졸음운전으로 4명이 죽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어요. 이처럼 졸음운전은 굉장히 위험하답니다.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1%가 졸음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지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주찬 박사팀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어요. 적외선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을 파악해 졸고 있는지 판단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랍니다. 이 인공지능은 운전자의 시선 및 눈 깜빡임 빈도와 고개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졸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 경고음을 울리지요.

운전자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를 대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어요. 손주찬 박사팀은 자동차 계기판 근처에 근거리 레이더를 달아 운전자의 심장박동 패턴을 분석하도록 만들었어요. 심장박동이 평소와 다르게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차에 비상등이 들어오고 경고음이 울리면서 자동차가 저절로 멈추게 된답니다.





자동차와 인간이 친구가 된다?

일본의 IT기업인 ‘소프트뱅크’는 2014년에 최초로 감정을 읽는 로봇인 ‘페퍼’를 개발했어요(오른쪽 사진). 페퍼에 들어 있는 ‘감정 엔진’에는 기분에 따른 얼굴 근육 움직임과 목소리 변화에 대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어요.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사용자의 표정과 목소리가 입력되면 감정 엔진이 이를 자료와 비교해 기분을 읽지요.

또한 한 대의 페퍼가 분석한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다른 페퍼들에게 전송된답니다. 페퍼들이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거예요. 최근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는 페퍼가 가진 감정 엔진을 자동차에 장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의 기분에 맞춰 상황에 맞는 음악을 틀거나 따뜻한 말을 건네도록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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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 도움

    서승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도움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 도움

    손주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모빌리티연구부
  • 도움

    김진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모빌리티연구부
  • 일러스트

    오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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