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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상괭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해요. 그런데 여러분은 상괭이가 어떤 동물인지 알고 있나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우선 평소 상괭이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갈매기 ‘나끼룩’씨를 만나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 ‘서남해에 사는 인어 가운데 상광어(상괭이)가 있다. 사람을 닮아 두 젖이 있다.’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이었던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 나와 있는 설명이에요. 사람들은 이 문장을 두고 ‘상괭이’가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토종 돌고래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하지만 상괭이는 바다에 살면서도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괭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답니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소형 돌고래로, 올라간 입꼬리 덕분에 ‘웃는 돌고래’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멸종 위기에 처한 중국 양쯔강 돌고래와 같은 종으로 분류되지요.

그런데 2015년 고래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괭이도 양쯔강 돌고래처럼 앞으로 찾아보기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해요. 2005년 3만 6000여 마리였던 상괭이가 2011년 조사에서 약 70% 가까이 줄
어든 걸로 나타났기 때문이랍니다.

2016년 1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 도움

    국립공원연구원 유류오염연구센터
  • 도움

    양준호 부산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팀
  • 도움

    박겸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원
  • 일러스트

    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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