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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몬스터가 되고 싶나요? 몬스터호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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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 주인인 드라큘라 ‘드락’의 딸 ‘마비스’는 아빠의 반대를 이겨내고 인간 ‘조니’와 결혼하게돼.

그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데니스’가 태어나면서 마침내 몬스터와 인간 세상에도 평화가 찾아왔지. 그런데 혼혈뱀파이어 데니스에게서는 드라큘라의 카리스마는 커녕몬스터와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어.

마음이 조급해진 할아버지 드락은 데니스를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몬스터들을 불러모아 ‘특급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는데….

우리도 데니스와 함께 진정한 몬스터가 되기 위한 특급몬스터 트레이닝을 받아 볼까?


박쥐에게 배우는 드라큘라의 특급 비행기술

안녕? 난 카리스마 있는 드라큘라 드락이야. 우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박쥐로 변해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우아하게 난다는 점이지. 그 비결은 박쥐들이 최첨단 과학기술을 몸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박쥐는 입과 코로 초음파를 내보내서 돌아오는 메아리를 듣고 주변의 물체를 파악해. 이 방법으로 물체의 크기나 떨어진 거리를 1mm까지 구분해 낼 수 있단다. 대단하지? 비행기술은 또 얼마나 뛰어나다고! 급정지, 급출발, 급회전, 거꾸로 날기와 같은 어려운 비행 기술도 척척 해 낼 수 있어. 비결은 날개와 같은 비막에 나 있는 미세한 털! 털로 공기의 흐름을 읽어내서 갑자기 방향을 돌리거나 공중에서 멈추는 게 가능한 거지. 그래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손자 데니스를 순식간에 구해 낼 수 있었단다.

뛰어난 드라큘라가 되는 데 박쥐의 열감지 능력도 꼭 필요해. 이 능력 덕분에 동물의 몸에서 온도가 약간 높은 혈관을 기가 막히게 찾을 수 있거든. 데니스에게 이 멋진 능력 중 하나는 있겠지?

인간을 겁주려면, 이렇게!

“크아아~!” 어때? 좀 놀랐어? 난 겁주기 전문 프랑켄슈타인 ‘프랭크’야. 겁을 주기 위해 필요한 건 나처럼 멋진 목소리와 외모란다. 호랑이가 크르르릉 낮게 울면서 널 째려본다고 생각해 봐. 오금이 저리지? 호랑이의 포효에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18Hz 이하의 초저주파 음파가 있어. 이 초저주파가 공포심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단다. 그러니 너도 나처럼 초저주파를 섞어서 소리를 질러 봐!

여기에 나의 멋진 외모가 더해지면 공포심을 더 높일 수 있어. 병이나 죽음을 연상시키는 흉터와 어두운 피부 말이야. 과학자들은 내 모습을 보고 느끼는 공포감이 오히려 몸을 보호해 주는 거라고 설명하기도 해.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을 미리 피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데니스는 귀여운 얼굴에 깜찍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어서 인간을 겁주기는 힘들 것 같아.

특급 몬스터 트레이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진정한 몬스터가 되는 비법을 바로 12월24일 개봉하는 <;몬스터호텔2>;에서 배울 수 있단다. 전세계 46개국 박스오피스 1위, 2배 더 흥미진진해진 올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2>;! 멋진 몬스터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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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현수랑 기자
  •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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