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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픽셀>;
1982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외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 여기에는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지구의 문화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외계인들은 게임을 보고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오해한다. 그리곤 지구인들이 보낸 게임 캐릭터인 팩맨, 갤러그, 동키콩,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구를 공격한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게임 고수 3인방이 뭉치는데….
재미 포인트 1 오해에서 비롯된 외계인들의 공격
영화 <;픽셀>;에서 외계인들의 침공은 지구에서 보낸 평화의 메시지를 오해하면서부터 시작돼요. 엉뚱하고 재미난 설정이죠?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과학자들은 이미 40여년 전부터 외계 지적생명체와 평화적인 만남을 꿈꾸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요. 1972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우주선 파이어니어 10호를 시작으로 파이어니어 11호, 보이저 1호, 보이저 2호에 메시지를 담아 우주로 쏘아 올렸지요. 이뿐만 아니라 외계 지적생명체를 찾는 프로젝트인 SETI 등에서도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여러 메시지를 우주로 보냈어요.
그런데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 세미나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와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등은 우주 메시지 전송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어요.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지적생명체가 착한지, 나쁜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우주 메시지 전송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외계지적생명체라면 고도의 문명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많아요. 그래서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재미 포인트 2 살아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
무서운 악당으로 변신한 팩맨
‘팩맨’은 1980년 출시된 게임으로, 200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전 게임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어요. 팩맨은 입을 벌린 노란색 원 모양으로 미로 속 유령들을 피해 쿠키를 먹는 귀여운 캐릭터지요. 하지만 영화 속에서 팩맨은 입에 닿는 모든 것을 ‘픽셀화’ 시키며 부서뜨려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여요.
도심의 빌딩을 점령한 동키콩
동키콩은 1981년 출시된 게임으로, 마리오의 여자친구를 납치하고 이를 구하러 오는 마리오에게 드럼통을 던지는 고릴라의 이름이에요. 영화 속 동키콩 역시 건물 위에서 드럼통을 내던지며 도심을 초토화시키지요.
무차별 폭격! 지네, 갤러그, 스페이스 인베이더
하늘에서 지상을 폭격하는 지네, 갤러그,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1980년대 인기를 끈 *슈팅게임의 주인공들이에요. 1978년 출시된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슈팅게임의 원조격으로, 워낙 인기가 높아 일본에서는 나라에 동전이 부족할 지경이었다고 해요.
픽셀이란?
디지털 사진을 크게 확대해 보면 사진이 마치 모자이크처럼 작은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걸 볼 수 있다. 픽셀이란 바로 이 작은 사각형을 가리키는 말로,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점을 뜻한다.
3D로 화려하게 재탄생한 게임 캐릭터들과 게임 고수 3인방의 전쟁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릴까요? 7월 16일 개봉할 영화 <;픽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