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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4월 25일 오후 3시, 네팔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 77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거예요. 도시에서 가까운 곳에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난 만큼 땅이 심하게 흔들렸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어요. 5월 4일 기준으로 사망자가 약 7000명 이상, 부상자가 1400명 이상 될 정도로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답니다. 아직 사고가 수습되지 않아 피해자 수는 계속 늘고 있어요.
이번 지진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부딪히면서 발생했어요. 지구의 표면은 10여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판들은 매년 1~6cm씩 움직이고 있어요. 판이 움직이면 때론 판끼리 충돌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럴 때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일어난답니다. 네팔은 바로 판이 부딪히는 지점에 위치한 나라이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지요.
이번 지진으로 네팔의 유적지인 탈레주 사원과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파탄 더르바르 광장, 나라얀 사원, 다라하라 타워 등도 피해를 입었어요. 이 중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파탄 더르바르 광장, 다라하라 타워 세 곳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