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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는 햇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도로가 나올 전망이에요. 미국 전기엔지니어인 스콧 브루소는 도로에서 전기를 만들어 가로등이나 신호등을 밝히는 것은 물론, 가정으로 전기를 보내줄 수 있는 ‘태양광도로’를 개발했어요. 태양광도로는 태양전지판 위에 육각형으로 생긴 강화유리를 얹어 만들었어요. 그래서 무거운 자동차가 위로 지나가도 끄떡없답니다. 또 태양전지판마다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128개씩 달려 있어서 다섯 가지 색을 낼 수 있어요. 차선이나 횡단보도를 그리거나 도로표지판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밤에도 낮처럼 차선이 뚜렷하게 보이니 사고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과학자들은 태양광도로를 응용하면 자동차 연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도로에서 생산된 전기로 자동차를 충전한다면 연료 걱정이 없겠죠?

이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태양광도로로 열을 내면 겨울에도 자동차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도로가 따뜻해지면 수북하게 쌓이는 눈이나, 도로에 얇게 얼어붙는 얼음이 녹아 차들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2014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사진

    Scott Bru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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