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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시골에서 두꺼비를 보았어요. 그런데 아빠께서는 맹꽁이라고 부르시지 뭐예요? 생긴 건 둘이 정말 비슷한데…,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요? 헷갈려요~!  장준영(순천 왕조초 5)

맹꽁이


개구리목 맹꽁이과의 맹꽁이는 주둥이부터 엉덩이까지 몸 크기가 4~6㎝로 두꺼비보다 작아요. 몸통이 둥글고 통통하며 다리는 무척 짧지요. 맹꽁이는 두꺼비에 비해 매끈한 피부를 가졌답니다. 몸 전체의 색은 보통 갈색과 황토색이고 노란색과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온몸에 있어요. 맹꽁이는 6~8월 장마철에 짝짓기하여 알을 낳아요. 짝짓기 철이면 수컷들이 암컷을 부르기 위해 한 곳에 모여 합창을 하는데 ‘맹꽁 맹꽁’하는 소리로 들린답니다. 그래서 이름이 맹꽁이지요. 맹꽁이는 짝짓기 철이 아니면 주로 땅 속에서만 지내다 밤에 나와 활동하기 때문에 눈에 쉽게 띄지 않아요.
 

+ 참개구리는 입이 뾰족하다고?

참개구리는 보통 몸이 초록색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하지만 참개구리가 밭이나 주변에 있는 산으로 올라가면 몸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때는 좀 헷갈리죠! 참개구리는 두꺼비나 맹꽁이에 비해 뒷다리가 무척 길어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독주머니는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주둥이가 뾰족하고 피부는 매끈하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답니다.
 

두꺼비

개구리목 두꺼비과의 두꺼비는 주둥이부터 엉덩이까지의 몸 크기가 6~12㎝예요. 몸 전체의 색은 보통 황토색과 갈색이고 검은색의 줄무늬가 몸통 옆에 있지요. 눈 뒤쪽에는 독주머니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어요. 또 온몸에는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가 나 있답니다. 2~3월이면 저수지나 물이 고인 논에서 짝짓기하여 알을 낳고, 번식기가 지나면 숲 속 그늘진 곳이나 낙엽 밑 등 땅에서 주로 생활해요. ‘콕 콕 콕’, ‘콕 콕 콕’하는 조금 높은 소리를 불규칙적으로 내며 운답니다. 두꺼비는 피부에 난 크고 작은 돌기와 눈 뒤쪽의 독주머니 때문에 맹꽁이와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2014년 0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현 환경연구사
  • 사진

    이정현 환경연구사
  • 진행

    현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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