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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홈즈가 분주하게 짐을 싸고 있다.
“무러야, 일주일은 있어야 하니까 속옷이랑 잘 챙겨라~.”
이번에 출장 가는 곳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태어난 사모스섬 근처에 있는 사먹스라는 조그만 섬이었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삐딱꼬라스가 썰렁홈즈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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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1 삐딱꼬라스의 몸무게는?
“내가 너무 말라서…, 의사가 경고를 했다네. 살을 찌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삐딱꼬라스의 고민은 바로 몸무게였다.
“그럼 일단 몸무게부터 재볼까요?”
“잠깐! 내 입으로 직접 말하기는 좀 창피하네. 내 몸무게는 목성에서 재면 62kg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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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2 하루 세 끼 1000kcal를 채워라!
“어휴~, 정말 이래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일단 먹고 봅시다~!”
썰렁홈즈는 삐딱꼬라스를 위해서 식사 메뉴를 정하기로 했다. 하루 세 끼 각각 1000kcal가 넘어야 한다.
“음…, 대충 맞춰 봤는데…. 어느 때 뭘 더 먹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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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3 운동, 운동 그리고 또 운동!
“이제 많이 먹었으니까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립시다!”
썰렁홈즈는 삐딱꼬라스에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로 했다.
“자, 여기 운동기구가 있어요. 어떤 것을 사용하실래요?”
삐딱꼬라스는 이미 지쳐 있어서 무거운 것을 들기가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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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4 잠자리가 편안해야 한다!
“잘 먹고 운동도 했으니 이제 한 가지만 남았네요.”
썰렁홈즈는 비장한 눈빛으로 삐딱꼬라스를 쳐다보았다.
“뭐…, 뭐지?”
“뭐긴요. 잠을 잘 자야 한다고요. 아주 조용하고 특별한 침실을 마련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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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제 몸짱이 되어야지?
3개월 뒤 썰렁홈즈에게 초대장이 왔다.
“어? 하하하, 삐딱꼬라스가 스포츠센터를 차렸다
고 하네? 음, 내가 도와준 보람이 있군.”
썰렁홈즈는 기쁜 마음으로 삐딱꼬라스가 운영하는 스포츠센터를 찾아갔다.
“와하하! 홈즈~, 자네 덕분에 내가 이렇게 건강해졌네. 자네도 운동 좀 해야지?”
뭔가 복수의 향기가…. 하여간 썰렁홈즈는 지금 100만 번째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