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제주도 가두리 시설에서 자연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던 남방큰돌고래 삼총사를 기억하나요? 그런데 이제 둘만 남게 됐어요. 셋 중 하나인 삼팔이(D-38)가 먼저 탈출해 버렸기 때문이에요.

삼팔이는 제주시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잡혔다가 올해 4월 대법원의 판결로 풀려난 돌고래예요. 함께 잡혔다 풀린 춘삼이, 서울 대공원의 스타였던 제돌이와 함께 제주 성산포항 가두리 시설에서 야생적응훈련을 받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난 6월 22일, 삼팔이가 그만 가두리 시설을 탈출해 버렸답니다. 세 마리를 관찰, 보호하던 연구팀은 가두리 그물망 밑에 있던 약 30㎝ 크기의 구멍을 통해 호기심 많던 삼팔이가 도망갔다고 보고 있어요.

다행히 삼팔이는 무리에 합류해 야생에 잘 적응했다고 해요. 남은 춘삼이와 제돌이는 원래 계획대로 모든 훈련을 마치고 7월 중 야생으로 돌아갈 거예요. 세 마리 모두 자유를 마음껏 누리면서 건강하면 좋겠네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3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기자
  • 사진

    변지민 기자, 위키피디아 외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 수산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