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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를 따라 늘어선 열차용 전신주가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로 바닥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리는 전기 열차 기술을 개발했거든요. 지난달 13일 충북 청원의 오송기지에서 전기 공급 방식을 보여 주는 시연회도 열었어요.
전기를 공급하는 원동력은 철로 바닥에 깔린 전기선이에요. 여기서 발생한 자기력이 열차에 전해진 뒤, 다시 전기로 바뀌는 원리지요. KAIST가 지난해 개발한 무선 충전 전기 버스가 공급받는 전기 용량의 세 배가 넘는 양인 60㎑의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열차 이동도 거뜬해요. 이 방식을 사용하면 전신주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열차가 전력 공급 장치와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장치의 마모도 줄일 수 있답니다. KAIST는 5월에 무선 충전 노면 전차를 시험적으로 운행한 뒤 장기적으로 KTX 같은 열차에도 적용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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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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