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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탐사대가 지난 12월 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결과 발표회를 가졌어요.
탐사대원들은 그동안 귀뚜라미를 녹음하고 분석했던 자료와 탐사를 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발표했지요. 이번 탐사를 진행하면서 곤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는 탐사대원도 있었고, 새로운 연구 주제를 제시하는 탐사대원도 있었어요.
지난 두 달 동안 활동한 귀뚜라미 탐사대원들을 한번 만나 볼까요?
 
귀뚜라미 탐사대는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산과 들은 물론 아파트 단지 풀숲을 헤치며 귀뚜라미 노래를 녹음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11월 한 달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밀 분석을 했지요. 온도에 따라서 귀뚜라미 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같은 귀뚜라미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연구했답니다. 올해는 탐사를 시작한 시기가 다소 늦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내년에는 훨씬 일찍 시작해서 더욱 흥미진진한 탐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귀뚜라미 탐사대의 활동은 제인 구달 박사도 감동시켰어요.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한 행사에서 탐사대원들은 그동안 탐사했던 사진을 붙여 알림판도 만들고 녹음해 온 귀뚜라미 노래를 들려 주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어요.
제인 구달 박사도 신기한 듯이 탐사대원들의 활동을 지켜보았어요. 탐사대원들과 한 명씩 대화를 나누며 격려도 해 주었답니다. 내년 지구사랑 탐사대의 활약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하니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의 많은 참여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