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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골뱅이랑 우렁이랑 헷갈린다고? 헉! 나도 헷갈려서 눈이 골뱅이 등껍데기처럼 빙글빙글 도는군!



 

 
골뱅이

골뱅이는 원래 뼈가 없고 나선 모양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 중에서 고둥이나 다슬기, 우렁이 등을 아울러 부르는 사투리예요. 하지만 골뱅이 무침에 사용하는 종은 ‘물레고둥’과 ‘큰구슬우렁이’랍니다. 물레고둥은 주로 동해안에서, 큰구슬우렁이는 서해안에서 잡히는데 둘 다 양식이 어려워 자연에서 채취하지요.


 
우렁이
우렁이는 논에서 볼 수 있는 연체동물로 골뱅이의 한 종류예요. 하지만 골뱅이처럼 우렁이도 종류가 다양하고, 논뿐만 아니라 바다에 사는 종도 있어요. 우렁이를 포함해 골뱅이라고 부르는 생물들은 배에 있는 조직을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배에 다리가 달렸다는 뜻으로 ‘복족류’라고 불러요. 복족류 동물은 종류가 가장 많은 연체동물로 강과 연못, 바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물레고둥과 큰구슬우렁이, 어떻게 구분할까?
물레고둥과 큰구슬우렁이 모두 골뱅이라는 이름으로 요리에 들어가요. 하지만 물레고둥은 나선 모양의 껍데기가 뾰족하게 솟은 모양이고, 큰구슬우렁이는 둥근 나선형 껍데기이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지요. 둘 다 요리에 들어가면 쫄깃한 맛을 내지만 큰구슬우렁이는 모랫바닥에서 살기 때문에 모래가 씹히는 경우가 있고, 물레고둥보다 좀 더 질기다고 해요.


 
큰구슬우렁이

2012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최영준 기자
  • 사진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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