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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떤 노래가 유행할까요? 예상하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컴퓨터의 도움을 받으면 앞으로 인기 가요를 쉽게 알 수 있을지 몰라요. 영국 브리스틀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12월 인기곡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거든요.
연구팀은 노래에서 박자와 소리 세기, 화음, 노래 길이 같은 스물세 가지 요소를 골라 인기곡 기준을 정하고, 새로 나온 노래와 비교했어요. 이렇게 해서 예측했더니 인기곡의 정확도가 60%로 나타났어요. 전문가들은 문화와 지역, 시대적인 특징을 추가하면 정확도가 더 높아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연구팀이 사용한 박자와 화음 같은 요소를 음악 DNA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음악 DNA를 분석하면 신나는 음악인지, 슬픈음악인지 알 수 있죠. 이를 이용하면 음악을 감정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어요. 음악 DNA로 히트곡도 예상하고, 좋아하는 음악도 추천하기가 훨씬 쉬워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