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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경 씨, 정말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나요?

네! 저의 몸에는 카메라가 들어 있어요. 이 카메라로 이야기 나누고 있는 상대방의 웃음과 눈썹, 입술의 움직임 등 24가지 얼굴 표정을 읽어 내지요. 사람들이 어떤 감정일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연구한 자료로 마음을 읽는 거예요. 지금 저에게 ‘흥미’를 느끼고 계시는군요!

오호호~, 정말 신기한 재주네요! 상대방의 마음은 무엇으로 표시하나요?

그건 간단해요. 먼저 몸속에 장착된 카메라로 상대방의 표정을 읽어 낸 다음, 컴퓨터로 그 정보를 보내요. 그러면 컴퓨터는 프로그램을 작동해서 모니터에 신호등 모양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보여 주지요. 닥터 그랜마도 한번 이용해 보실래요?

오! 귀가 솔깃하군요! 얼마나 자세하게 알려 줄 수 있나요?

저를 개발한 연구팀은 상대방의 24가지 얼굴 표정 속에서 나오는 심리 상태를 생각 중, 동의, 걱정, 혼란, 흥미, 동의하지 않음 등 여섯 가지로 분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아주 세밀하진 않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 심리 상태는 알 수 있지요.

호호, 통 마음을 알 수 없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 정말 유용하겠는데요?

안 돼요! 저를 그렇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건 좋은 기술을 나쁘게 쓰는 거라구요. 저를 개발한 연구팀은 상대방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답니다. 친구의 마음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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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성나해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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