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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파리, 하지만 파리가 똑똑한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대요. 파리의 눈은 수만 개의 낱눈이 모여서 된 겹눈으로, 각각의 낱눈은 모두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파리는 270°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고, 눈으로 빛을 모으는 능력도 탁월하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아크레쉬 라카타키아 교수팀은 이런 파리 눈의 표면을 그대로 본뜰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이 틀에 250nm 두께의 니켈을 코팅했어요. 그 결과 파리 눈을 그대로 닮은 인공 파리 눈을 만들 수 있었지요. 연구팀은 이 인공파리 눈으로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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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파리의 눈(왼쪽 위)과, 눈을 확대한 모습(왼쪽 아래). 그리고 파리의 눈을 본뜬 틀에 니켈을 코팅해 인공적으로 만든 파리의 눈(오른쪽 위)과, 이 눈을 확대한 모습(오른쪽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