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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난 한 해에는 어떤 새로운 생물이 발견되었을까? ‘종 탐사를 위한 국제연구소’는 2007년에 발견된 수많은 신종생물 중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물을 골라 발표했어. 주목할 만한 신종 생물로 뽑힌 이유는 다양해. 특이한 생김새나 성질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생물이거나, 새로운 생물을 발견하는 일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생물들이지. 마지막으로 신기한 신종 생물들을 보면서 신종 생물 탐사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도록 하자~!

너무 늦은 발견

엄밀히 말하면 이 신종 개구리는 신종이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미 멸종한 종으로 오래된 표본만 이 박물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 19세기에 발견돼 박물관의 표본이 된 이 개구리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박물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준다.
 
영화를 베낀 자연

이 투구벌레는 특이한 모양의 뿔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벅스 라이프’에 등장하는 투구벌레 캐릭터인‘딤’과 뿔의 모양이 비슷하다. 이 곤충을 발견한 과학자는 흔히 예술이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것과 반대로 예술이 자연보다 먼저 등장한 재미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진공청소기를 닮았다

전기가오리과에 속하는 이 가오리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와 같은 모습으로 먹이를 먹는다. 배 쪽에 달린 입은 마치 외계인의 얼굴 같기도 하다. 이 가오리의 발견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서인도양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날개 달린 여우?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된 이 박쥐의 얼굴은 마치 개나 여우를 연상시킨다. 이 신종 박쥐 역시 서식지 감소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어이, 나 독 있다고!

지네의 친척인 노래기는 모양이나 색이 다양하다. 하지만 이처럼 선명한 분홍빛을 뽐내고 있는 노래기는 없었다.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 노래기를 발견한 과학자는 분홍색 몸으로 자신에게 독이 있음을 광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밝혔다.
 
나는야 미쉐린맨~

호주 서부에서 발견된 이 식물은 독특한 모양 때문에 주목할 만한 신종 생물에 선정되었다. 바로 타이어 회사의 광고 캐릭터인 미쉐린맨과 모양이 비슷한 것. 얼마나 비슷하냐고? 직접 비교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