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LEVEL UP! 디지털 바른생활] 미디어 속에서 소확행하는 방법!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미디어 속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괜히 나만 초라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그런 생각이 든다면 잠깐! 사람들은 최고의 순간만을 편집해 미디어에 담거든. 오늘은 나 과학마녀 일리a가 미디어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특별 공개할게. 어과동 친구들도 미디어를 나의 역량과 실력, 자존감을 키우는 행복의 수단으로 활용해 봐!

 

여러분은 행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행복이란 희망을 그리는 좋은 상태의 감정이에요. 원하는 욕구와 욕망이 채워지고,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끼며 불안감 없이 안심한 상태지요.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되어 있어요. 행복은 누구나 갖는 인권과 같은 것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고 또 행복할 수 있어야 하죠.

 

우리는 일상에서 순간순간 느껴지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해져요. 이렇듯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으로 ‘소확행’이라는 단어를 쓰죠. 사람들은 저마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거예요.

 

선생님은 이번 주제를 준비하며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 캐스퍼가 떠올랐어요. 영화 속 캐스퍼는 한때 유명 레스토랑에서 성공한 주방장이었어요.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의 등쌀에 못 이겨 자신이 원하는 요리를 하지 못하면서 열정과 창의성을 잃어갔지요. 결국 레스토랑에서 해고된 캐스퍼는 푸드트럭에서 요리를 시작했고, 캐스퍼의 아들이 SNS로 아빠의 푸드트럭을 홍보하면서 다시 유명해져요. 그리고 미디어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캐스퍼는 다시 열정과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죠. 캐스퍼는 디지털 미디어 세상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요리를 자랑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행복을 발견했던 거예요.

 

이처럼 우리의 삶과 디지털 미디어 세계 사이의 행복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캐스퍼처럼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경험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된 미디어에서 어떻게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미디어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디어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먼저 행복의 종류에는 쾌락적인 행복, 성취와 기여의 행복, 관계의 행복이 있어요. 첫 번째로 ‘쾌락적인 행복’은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감정이에요. 예를 들어, 재미있는 유튜브 콘텐츠를 보며 즐거움, 기쁨, 만족감, 평안함을 느끼는 거죠.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유튜브를 왜 사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무려 87%의 청소년들이 ‘재미’ 때문이라고 응답했어요. 하지만 유튜브의 콘텐츠 중에는 단순한 쾌락을 위해 다른 사람을 혐오하거나 엽기적인 장면을 담을 때도 있어요. 그보다는 영화나 드라마, 음악 감상을 통해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고 즐거움과 기쁨, 평안함을 얻으면 어떨까요?

 

두 번째 행복은 ‘성취와 기여의 행복’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었을 때,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했을 때 느끼는 행복입니다. 예를 들어, 가수가 꿈인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할 때 느끼는 행복이죠. 우리는 미디어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타인과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내가 직접 동영상이나 웹툰을 만들어 공유하는 일은 상상만 해도 뿌듯하죠. 또 인터넷은 세상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도서관이에요.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실력을 늘릴 수 있죠. 그래서 추천하는 것은 ‘온라인 뉴스 읽기’입니다. 우리는 미디어에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어요. 새로운 지식을 배워서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행복을 느껴 보세요.

세 번째 행복은 ‘관계의 행복’입니다. 우리는 가족과의 화목,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행복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SNS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행복을 줍니다. 미디어는 사람들이 모이는 거대한 광장과 같아요. 온라인 커뮤니티, SNS, 온라인 게임 등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다 보면 소속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지요.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늘 잊지 마세요. 내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실제로 만나는 것도 주의하세요. ‘SNS에서 사과하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예전에는 친했지만 조금 멀어진 친구를 찾아 인사를 나누는 거죠. 서먹했던 사이가 금세 풀리면서 친구 관계가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행복은 개인마다 달라요. 누구도 나의 행복을 정해줄 수 없어요. 오늘 추천한 세 가지 방법도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래서 나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문득 떠오르지 않다면 지금부터 나의 행복을 찾아보세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3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지훈(부산 신금초등학교 교사)

🎓️ 진로 추천

  • 심리학
  • 문화콘텐츠학
  • 언론·방송·매체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