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오!”
누가 날 부른 거지? 설마 볼트모트…? 휴~, 아니라니 다행이군. 그런데‘어린이과학동아’는 머글들의 과학만화잡지 아닌가? 머글들이 어떻게 날 소환했지?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지만 불사조기사단으로 거듭난 나를 직접 보고 싶어 불렀다니 그냥 돌아갈 수야 없지. 내 이름은 해리포터! 지금부터 내 얘기 좀 들어 볼래?
두둥~ 새로운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이름을 부르기도 두려운 그가 돌아왔다는 내 말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어. 하긴 예언자일보에서 내가 새빨간 거짓말쟁이라고 떠들어 댄데다 호그와트에서도 퇴학당할 뻔 했으니…. 친구들까지 나를 미워하고 멀리하는 것만 같았어. 물론 그 와중에 독특한 새 친구도 알게 됐지.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1.jpg)
돌로레스 엄브릿지 교장
과목 : 어둠의 방어술
특징 :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홉’소리를 자주 낸다.
“홉! 여러분, 해리포터의 말을 절대 믿지 마세요. 마법부 장관님과 예언자일보에서도 거짓말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어둠의 방어술을 직접 익힐 필요는 없어요. 그냥 필기시험만 잘 보면 돼요. 홉! 내 분홍색이 우아해 보이죠? 속마음이야 어떻든 난 겉으로 우아해 보이길 원해요. 그럴 땐 분홍색이 최고죠!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손등에 글씨를 쓰는 벌을 줄 테니 각오하도록! 홉!”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2.jpg)
루나 러브굿
별명 : 이러쿵 저러쿵
특징 : 헝클어진 머리로 당근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다닌다.
“모두들 내가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하지만 난 멀쩡하다구! 나를 귀찮게 쫓아다니는 나글스를 누군가 쫓아 주길 바랐을 뿐이야. 내 눈에 안 보인다고 없는 건 아니잖아? 나글스는 분명히 있어. 죽음을 목격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세스트랄처럼 말야. 그나저나 내 신발 본 사람 없니? 방학이라 짐을 싸야 하는데…. 아휴, 또 나글스 짓이군!”
마법 속 과학 찾기 1 - 거인증(말단비대증)
이번에 새로 등장한 해그리드의 동생 그롭은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다. 혹시 머글들처럼 거인증에 걸린 건 아닐까? 거인증이라고 불리는‘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뇌하수체에 혹이 생겨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병이다. 이 병을 앓는 사람은 아래턱이 튀어나오고 코와 입술이 크며, 손과 발이 퉁퉁 살이 찌며 커지는 특징이 있다. 물론 해그리드 정도만 되어도 거인증이 의심된다.
오옷! 새로운 상상의 공간
내가 처음 9와 4분의 3 승강장을 통과했을 땐 정말 깜짝 놀랐었지. 눈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마법의 공간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니! 물론 그뒤엔 포트키를 써서 공간을 이동할 정도로 마법 세계에 익숙해졌어. 그런데, 이번에도 또 놀라고 말았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마법의 공간을 경험했거든!
벽과 벽 사이를 지나 필요의 방으로!
무디 교수님을 따라 간 곳은 어느 주택가. 무디 교수님이 지팡이로 바닥을 쿵쿵 두드리자 건물의 벽과 벽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어. 세상에! 그 곳은 시리우스 삼촌의 집으로, 볼트모트에 맞서는‘불사조기사단’의 비밀 아지트였어. 볼트모트가 나타나면서 불사조기사단이 다시 모이게 된 거야! 하지만 호그와트에서는 엄브릿지 교장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졌어. 덤블도어 교장선생님과 우리를 꼼짝 못 하게 하려고 했지. 그러자 헤르미온느가 제안을 했어. 학교 규칙을 깨고 우리끼리 ‘덤블도어의 군대’를 만들자는 거야. 다른 사람도 아닌 헤르미온느가 규칙을 깨자고 하다니! 나를 믿고 모인 친구들에게 난 어둠의 방어술을 가르치기로 했지만, 엄브릿지 교장의 눈을 피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어.
바로 그 때 네빌이 호그와트의 숨겨진 공간을 발견한 거야. 온통 거울로 둘러싸인 이 곳은‘필요의 방’! 원하는 모든 것은 다 있는 곳으로, 덤블도어 군대에겐 딱이었지!
![필요의 방](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3.jpg)
마법 속 과학 찾기 2 - 3차원 복사기(데스크톱 팩토리)
호그와트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 생겨나는‘필요의 방’이 있다면, 머글 세상엔 ‘데스크톱 팩토리’가 있다! 미국의 아이디어랩이라는 회사가 만든 이 기계는 원하는 물건의 3차원 디자인을 입력하면 그 물건이 만들어진다. 재료는 플라스틱만 가능한 데다 복잡한 물건은 못 만든다는 한계가 있지만, 분명 원하는 모양대로 물건을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장치임에는 틀림없다.
므흣~ 해리포터는 사춘기
이번에 날 보고 놀란 친구들이 많을 거야. 호그와트에 입학하던 11살짜리 꼬마에서 사춘기 소년으로 성큼 자랐으니까. 외모만 자란 건 아냐.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했거든. 머글들은 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며? 이 때는 이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지. 나도 마찬가지라구. 아~, 초챙! 내 사랑!
내 마음을 지켜라, 오클러먼시!
해리~, 해리~. 난 네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볼트모트다. 네가 꿈 속에서 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 그건 내가 네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야. 내 목적은 널 조종해서 예언의 구슬을 차지하는 거지. 그런데 머글들도 최면술이란 걸 쓴다더군. 최면은 잠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중간 상태로, 이 상태에서는 몸과 마음이 느슨하게 풀리지. 최면 상태에서는 반복적인 말과 같은 암시를 통해 사실이 아닌 일을 믿게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더군.
그런데 이런! 어느 새 스네이프가 해리포터에게 오클러먼시 마법을 가르쳤잖아! 게다가‘얼마나 똑같은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른가가 중요하다’라는 덤블도어의 말이 해리포터의 정신을 집중시켰어. 쳇! 인정하긴 싫지만 그 말만은 정말 멋지군!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4.jpg)
이런! 얼른 돌아가야겠어.
볼트모트가 또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누가 날 불러 냈던 거야? 혹시 지금 이 책을 보고 있는 네가 바로 날 부른 마법사? 그렇다면 이미 ‘어린이과학동아’가 포트키라는 걸 알고 있겠군. 그럼 난 이만!
누가 날 부른 거지? 설마 볼트모트…? 휴~, 아니라니 다행이군. 그런데‘어린이과학동아’는 머글들의 과학만화잡지 아닌가? 머글들이 어떻게 날 소환했지?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지만 불사조기사단으로 거듭난 나를 직접 보고 싶어 불렀다니 그냥 돌아갈 수야 없지. 내 이름은 해리포터! 지금부터 내 얘기 좀 들어 볼래?
두둥~ 새로운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이름을 부르기도 두려운 그가 돌아왔다는 내 말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어. 하긴 예언자일보에서 내가 새빨간 거짓말쟁이라고 떠들어 댄데다 호그와트에서도 퇴학당할 뻔 했으니…. 친구들까지 나를 미워하고 멀리하는 것만 같았어. 물론 그 와중에 독특한 새 친구도 알게 됐지.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1.jpg)
돌로레스 엄브릿지 교장
과목 : 어둠의 방어술
특징 :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홉’소리를 자주 낸다.
“홉! 여러분, 해리포터의 말을 절대 믿지 마세요. 마법부 장관님과 예언자일보에서도 거짓말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어둠의 방어술을 직접 익힐 필요는 없어요. 그냥 필기시험만 잘 보면 돼요. 홉! 내 분홍색이 우아해 보이죠? 속마음이야 어떻든 난 겉으로 우아해 보이길 원해요. 그럴 땐 분홍색이 최고죠!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손등에 글씨를 쓰는 벌을 줄 테니 각오하도록! 홉!”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2.jpg)
루나 러브굿
별명 : 이러쿵 저러쿵
특징 : 헝클어진 머리로 당근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다닌다.
“모두들 내가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하지만 난 멀쩡하다구! 나를 귀찮게 쫓아다니는 나글스를 누군가 쫓아 주길 바랐을 뿐이야. 내 눈에 안 보인다고 없는 건 아니잖아? 나글스는 분명히 있어. 죽음을 목격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세스트랄처럼 말야. 그나저나 내 신발 본 사람 없니? 방학이라 짐을 싸야 하는데…. 아휴, 또 나글스 짓이군!”
마법 속 과학 찾기 1 - 거인증(말단비대증)
이번에 새로 등장한 해그리드의 동생 그롭은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다. 혹시 머글들처럼 거인증에 걸린 건 아닐까? 거인증이라고 불리는‘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뇌하수체에 혹이 생겨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병이다. 이 병을 앓는 사람은 아래턱이 튀어나오고 코와 입술이 크며, 손과 발이 퉁퉁 살이 찌며 커지는 특징이 있다. 물론 해그리드 정도만 되어도 거인증이 의심된다.
오옷! 새로운 상상의 공간
내가 처음 9와 4분의 3 승강장을 통과했을 땐 정말 깜짝 놀랐었지. 눈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마법의 공간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니! 물론 그뒤엔 포트키를 써서 공간을 이동할 정도로 마법 세계에 익숙해졌어. 그런데, 이번에도 또 놀라고 말았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마법의 공간을 경험했거든!
벽과 벽 사이를 지나 필요의 방으로!
무디 교수님을 따라 간 곳은 어느 주택가. 무디 교수님이 지팡이로 바닥을 쿵쿵 두드리자 건물의 벽과 벽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어. 세상에! 그 곳은 시리우스 삼촌의 집으로, 볼트모트에 맞서는‘불사조기사단’의 비밀 아지트였어. 볼트모트가 나타나면서 불사조기사단이 다시 모이게 된 거야! 하지만 호그와트에서는 엄브릿지 교장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졌어. 덤블도어 교장선생님과 우리를 꼼짝 못 하게 하려고 했지. 그러자 헤르미온느가 제안을 했어. 학교 규칙을 깨고 우리끼리 ‘덤블도어의 군대’를 만들자는 거야. 다른 사람도 아닌 헤르미온느가 규칙을 깨자고 하다니! 나를 믿고 모인 친구들에게 난 어둠의 방어술을 가르치기로 했지만, 엄브릿지 교장의 눈을 피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어.
바로 그 때 네빌이 호그와트의 숨겨진 공간을 발견한 거야. 온통 거울로 둘러싸인 이 곳은‘필요의 방’! 원하는 모든 것은 다 있는 곳으로, 덤블도어 군대에겐 딱이었지!
![필요의 방](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3.jpg)
마법 속 과학 찾기 2 - 3차원 복사기(데스크톱 팩토리)
호그와트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 생겨나는‘필요의 방’이 있다면, 머글 세상엔 ‘데스크톱 팩토리’가 있다! 미국의 아이디어랩이라는 회사가 만든 이 기계는 원하는 물건의 3차원 디자인을 입력하면 그 물건이 만들어진다. 재료는 플라스틱만 가능한 데다 복잡한 물건은 못 만든다는 한계가 있지만, 분명 원하는 모양대로 물건을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장치임에는 틀림없다.
므흣~ 해리포터는 사춘기
이번에 날 보고 놀란 친구들이 많을 거야. 호그와트에 입학하던 11살짜리 꼬마에서 사춘기 소년으로 성큼 자랐으니까. 외모만 자란 건 아냐.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했거든. 머글들은 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며? 이 때는 이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지. 나도 마찬가지라구. 아~, 초챙! 내 사랑!
내 마음을 지켜라, 오클러먼시!
해리~, 해리~. 난 네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볼트모트다. 네가 꿈 속에서 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 그건 내가 네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야. 내 목적은 널 조종해서 예언의 구슬을 차지하는 거지. 그런데 머글들도 최면술이란 걸 쓴다더군. 최면은 잠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중간 상태로, 이 상태에서는 몸과 마음이 느슨하게 풀리지. 최면 상태에서는 반복적인 말과 같은 암시를 통해 사실이 아닌 일을 믿게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더군.
그런데 이런! 어느 새 스네이프가 해리포터에게 오클러먼시 마법을 가르쳤잖아! 게다가‘얼마나 똑같은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른가가 중요하다’라는 덤블도어의 말이 해리포터의 정신을 집중시켰어. 쳇! 인정하긴 싫지만 그 말만은 정말 멋지군!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0715/C200715N010_img_04.jpg)
이런! 얼른 돌아가야겠어.
볼트모트가 또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누가 날 불러 냈던 거야? 혹시 지금 이 책을 보고 있는 네가 바로 날 부른 마법사? 그렇다면 이미 ‘어린이과학동아’가 포트키라는 걸 알고 있겠군. 그럼 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