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공주가 아무리 맘에 안 들기로서니 마음이 바뀌다니 참 나쁜 왕자지요? 그런데 이런 밉살스러운 왕자도 우리 한옥이 좋은 건 알아서 아예 눌러 살려고 하네요. 실제로 우리나라에 일 때문에 왔던 외국인들이 한옥에 반해서 아예 한옥을 사서 지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편리할지는 몰라도 딱딱하고 건조한 양옥에서 느끼지 못했던 매력을 발견했던 것이지요.
우리 한옥에는 어떤 장점이 있기에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이 끌린 걸까요? 그것은 전통 한옥이 인간적이고 자연적이기 때문입니다. 모름지기 집은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므로 가장 인간적인 장소여야 하는데 한옥이 그런 점에서 훌륭한 집이 었던 것이지요.
먼저 한옥은 지붕에 깊은 처마를 갖고 있습니다. 이 처마는 훌륭한 온도 조절 기능을 하고 있지요. 여름철 해가 높이 떴을 때 깊은 처마는 뙤약볕을 가려 주고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아무리 햇볕이 강한 여름에도 큰 나무 밑의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것처럼 그늘이 진 방안도 무척 시원합니다. 이런 처마가 없어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요즘의 양옥은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여름을 견뎌 내기가 힘들지요.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낮게 뜨고 햇볕은 방안 깊숙이 들어옵니다. 햇볕을 받아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다가도 깊은 처마에 걸려 계속 집안에 머물면서 온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더군다나 최고의 난방 장치라는 온돌방은 더더욱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지요. 처마 하나만 가지고도 계절 변화에 순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의 양옥은 그에 비하면 석유와 전기 등 에너지의 소모가 무척 많습니다. 게다가 한옥처럼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이 아니라 화석 에너지를 쓰니 환경에 좋지 않아요.
그리고 한옥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마치 친구처럼 사람이 살면서 관심을 가질수록 더 지내기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처마의 기와도 갈아 주고 벽의 황토도 다시 발라 주고 마루에 옻칠도 다시 해주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옥은 점점 더 포근한 곳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한옥에 사람이 살지않으면 순식간에 을씨년스러운 폐가로 변해 버리기도 합니다.
정말 살아 숨쉰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한옥. 미래의 건축가가 꿈인 친구라면 한옥에 대해서 더 공부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한옥에는 어떤 장점이 있기에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이 끌린 걸까요? 그것은 전통 한옥이 인간적이고 자연적이기 때문입니다. 모름지기 집은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므로 가장 인간적인 장소여야 하는데 한옥이 그런 점에서 훌륭한 집이 었던 것이지요.
먼저 한옥은 지붕에 깊은 처마를 갖고 있습니다. 이 처마는 훌륭한 온도 조절 기능을 하고 있지요. 여름철 해가 높이 떴을 때 깊은 처마는 뙤약볕을 가려 주고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아무리 햇볕이 강한 여름에도 큰 나무 밑의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것처럼 그늘이 진 방안도 무척 시원합니다. 이런 처마가 없어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요즘의 양옥은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여름을 견뎌 내기가 힘들지요.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낮게 뜨고 햇볕은 방안 깊숙이 들어옵니다. 햇볕을 받아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다가도 깊은 처마에 걸려 계속 집안에 머물면서 온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더군다나 최고의 난방 장치라는 온돌방은 더더욱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지요. 처마 하나만 가지고도 계절 변화에 순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의 양옥은 그에 비하면 석유와 전기 등 에너지의 소모가 무척 많습니다. 게다가 한옥처럼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이 아니라 화석 에너지를 쓰니 환경에 좋지 않아요.
그리고 한옥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마치 친구처럼 사람이 살면서 관심을 가질수록 더 지내기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처마의 기와도 갈아 주고 벽의 황토도 다시 발라 주고 마루에 옻칠도 다시 해주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옥은 점점 더 포근한 곳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한옥에 사람이 살지않으면 순식간에 을씨년스러운 폐가로 변해 버리기도 합니다.
정말 살아 숨쉰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한옥. 미래의 건축가가 꿈인 친구라면 한옥에 대해서 더 공부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