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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은 가끔씩 아이들을 안고 얼굴에도 뺨을 비비곤 해요. 물론 사랑이 듬뿍 담긴 애정의 표현이지만 당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따갑기만 합니다. 바로 아버지의 얼굴에 있는 수세미처럼 까칠까칠한 수염 때문이지요. 이런 경험을 해본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수염은 왜 남자에게만 나는 걸까요? 어머니의 수염 없는 보드라운 뺨이라면 얼마든지 얼굴을 비벼도 좋을 텐데 말이지요.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될 때 우리 몸에는 신기한 변화가 생깁니다. 이것을 ‘성징’이라고 하는데 수염은 남자에게 생기는 대표적인 2차 성징이에요. 그 때 생기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수염과 몸의 털을 잘 자라게 만듭니다. 반면 여자에게 생기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수염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남자는 더욱 더 남자답게, 여자는 더욱 더 여자답게 만드는 신비한 현상이지요.
수염은 이렇듯 남자라면 당연히 나는 거랍니다. 아빠의 까칠까칠한 수염이 싫다고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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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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