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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과 밭 또는 산에 있는 웅덩이나 개울가 주변에서 개구리알을 본 적이 있죠? 뭉클뭉클한 것이 한 데 모여 있는 모습은 정말 징그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개구리알은 달걀과 같은 단단한 알껍데기가 없어요. 대신‘우무질’이라고 하는 젤리 형태의 단백질에 둘러싸여 있지요. 이 단백질 덩어리는 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의 훌륭한 먹이가 된답니다. 물론 개구리의 종류에 따라 올챙이끼리 서로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녀석들도 있지요. 개구리알이 한 데 모여 있는 것은 천적을 피하기 위해서예요. 커다란 덩어리로 뭉쳐 있으면 천적들이 겁을 먹고 감히 덤벼들지 않지요. 또한 이렇게 알을 많이 낳는 이유는 살아남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지요. 개구리알에서 어른 개구리가 될 때까지의 시간은 50일 정도. 그 안에도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전쟁은 계속 됩니다.

2005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기자
  • 사진

    이억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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