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봅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며 “기왕 짖을 거면 한국말로 말해줘”라고 부탁을 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여전히 뜻 모를 울음소리뿐입니다. 하지만 이 대답, 잘 살펴보면 인간과 대화하기 위한 반려동물의 노력을 읽어낼 열쇠가 됩니다. 인간과 긴 세월 함께 하는 동안 개와 고양이도...(계속) 글 : 김소연 집사 과학동아 2021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