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아아아앙! 짧은 파열음과 함께 성인 키보다 조금 큰 로켓이 하늘로 힘차게 솟구쳤다. 로켓은 3초간 엔진에서 불을 뿜으며 올라가 이내 시야에서 사라지는가 싶더니 조금 뒤 낙하산을 달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7초. 권세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낙하산이 펼쳐졌다는 것은 로켓 회수 ...(계속) 글 및 사진 : 신용수 과학동아 credits@donga.com 과학동아 2018년 12호